전남교육청, 학폭 긴급 대응…"피해 학생 보호 최우선"
전남도교육청이 최근 도내 일부 학교에서 발생한 학교폭력 사안과 관련, 피해 학생 보호와 재발 방지를 위한 긴급 대응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19일 오후 2시 전남여성가족재단에서 '학교폭력제로센터장 대책회의'를 열고, 학교폭력 대응 체계 전반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본청 학교폭력 담당자를 비롯해 22개 시·군 교육지원청의 학교폭력제로센터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 학교폭력 사안의 중대성과 함께 피해 학생의 신상 노출 등 2차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신속하고 촘촘한 보호 대책 마련의 필요성에 공감대가 형성됐다.
도교육청은 무엇보다 피해 학생의 일상 회복과 심리적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전문 심리상담을 즉각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가해 학생에 대해서는 학교폭력 사안 대응 매뉴얼에 따라 특별교육 등을 통해 재발 방지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학교폭력제로센터 중심의 긴급 대응팀을 현장에 파견해, 객관적인 사실관계를 신속히 파악하고 있다. 무분별한 영상 유포와 학생 신상 노출을 차단하기 위해 경찰 등 관계 기관과의 협조 체계도 강화한다.
한 학교폭력제로센터장은 "초기 대응의 중요성과 유관 기관 간 정보 공유의 필요성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피해 학생과 학부모, 지역사회가 신뢰할 수 있도록 보다 세밀하고 신속한 대응 체계를 갖춰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안 발생 48시간 내 학교폭력 대응 원칙 ▲피해 학생 중심의 보호 체계 구축 ▲언론 보도에 따른 2차 피해 방지 ▲가해 학생에 대한 교육적 개입 ▲지역별 관리자 연수 실시 등 다각적인 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김호범 학생생활교육과장은 "이번 사안을 계기로 학교폭력 대응 전반에 대한 점검과 보완의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했다"며 "사안 발생 초기부터 피해 학생 보호 조치가 실효성 있게 이뤄지고, 현장과의 유기적인 소통을 통해 대응 매뉴얼과 지원 체계를 더욱 정교하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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