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이었다, 황인범의 네덜란드 '첫 시즌'
[곽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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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예노르트 MF 황인범 |
| ⓒ 페예노르트 공식 홈페이지 |
판 페르시 감독이 이끄는 페예노르트는 18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네덜란드 헤이렌베인 아버 렌스트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최종전에서 헤이렌베인에 2-0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페예노르트는 20승 8무 6패 승점 68점으로 리그 3위, 헤이렌베인은 12승 7무 15패 승점 43점으로 리그 9위로 시즌을 최종 마감하게 됐다.
사실 최종전은 페예노르트에는 큰 의미가 없었다. 이미 3위를 확정하면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획득했기 때문. 또 홈 경기도 아니었기에, 황인범과 페예노르트는 동기부여가 확실하게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반면에 헤이렌베인은 승점 43점으로 8위까지 주어지는 컨퍼런스 리그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획득하기 위해서 간절한 동기부여가 있었기에, 페예노르트가 밀리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결국 승리가 필요했던 헤이렌베인은 전반 4분 페트코프가 이어 전반 29분에는 페트코프가 쐐기 득점을 터뜨리며 활짝 웃었다.
한편, 황인범은 선발로 경기장을 누비며 68분간 경기장을 누비며 패스 성공률 81%, 롱패스 성공 3회(4회 시도), 팀 내 최다 태클 성공(3회, 100%), 볼 회복 3회, 볼 경합 성공률 100%을 선보이며 안정적인 활약을 선보였다.
'네덜란드 도전' 황인범, 부상·감독 교체 악재 극복하고 '눈도장'
시즌 최종전을 마친 황인범은 이번 시즌 더욱 발전된 기량으로 유럽 무대에 자신의 이름을 알리는 데 성공했다. 여름 이적시장 막바지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를 떠나 네덜란드 명문 페예노르트로 새롭게 둥지를 틀며 도전에 나섰다.
출발은 순조로웠다. 9월 A매치 직후 팀에 합류한 황인범은 레버쿠젠과의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1차전서 곧장 선발로 나서는 데 성공했고, 이어 리그에서도 프리스케 감독의 굳건한 신뢰 아래 계속해서 경기에 나섰다. 또 8라운드 트벤테와의 맞대결에서는 전반 43분 페예노르트 데뷔 득점을 터뜨리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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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9월 구단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던 페예노르트 MF 황인범 |
| ⓒ 페예노르트 공식 홈페이지 |
프리스케 감독은 황인범 영입에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관심을 보냈고, 시즌 중반에는 인터뷰를 통해 "황(인범)은 강하게 플레이하며 공을 잡고 있거나 패스할 때 영리하게 한다. 우리가 필요로 하는 선수다"라면서 극찬을 아끼지 않은 바가 있다. 결국 부상 복귀 후 황인범은 쉴 틈 없이 팀에 복귀해 판 페르시 체제 아래 제로 베이스부터 경쟁 체제에 돌입해야만 했다.
연이은 부상과 함께 A대표팀 일정을 소화하고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할 거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황인범은 판 페르시 감독의 철저한 관리 아래 주전 미드필더 한자리를 차지한 모습을 보여줬다. 3월 A매치 직후 열린 리그 27라운드 고 어헤드 이글스와의 맞대결에서 선발로 나서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이어 28라운드를 제외하면 모든 경기에 나온 모습이었다.
또 31라운드 헤라클레스와의 맞대결에서는 전반 종료 직전 시즌 세 번째 득점을 터뜨리며 팀의 4-1 대승에 일조했다.
이런 활약에 판 페르시 신임 감독도 황인범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달 26일 네덜란드 ESPN과의 인터뷰를 통해 "황인범은 포지셔닝이 아주 훌륭하고, 공을 받을 때 오픈된 자세를 취해서 항상 전진할 수 있게 한다 그것이 진짜 강점이다. 그는 많이 움직이고, 주변 공간을 아주 잘 스캔한다. 연결고리 역할을 해주는 데 굉장히 중요한 선수"라고 했다.
황인범은 총 30경기에 나와 3골 2도움을 기록, 네덜란드 무대 입성 첫 해 성공적으로 시즌을 마감하는 데 성공했다. 시즌 중반 부상과 감독 교체라는 변수가 있었음에도 불구, 경기장에서 기복 없이 안정된 활약을 선보이며 페예노르트에 연착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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