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딩 이익 증가’에…증권사 지난해 해외점포 순이익 전년比 156%↑
이창희 2025. 5. 19. 08:51

국내 증권사들의 지난해 해외점포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미국 등 주요국 현지법인의 트레이딩 업무 이익 증가 등에 힘입은 결과로 분석된다.
금융감독원이 19일 발표한 ‘2024년 국내 증권회사 해외점포 영업실적’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 가운데 해외점포를 운영하는 곳은 지난해말 기준 15개사로 확인됐다. 이들의 해외점포는 15개국에 80개(현지법인 70개·사무소 10개) 수준이다.
지난해말 기준 영업활동을 진행한 해외 현지법인의 당기순이익은 2억7220만달러(4002억원)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년 대비 155.5%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채권중개와 상장지수펀드(ETF) 등 트레이딩 업무 이익의 증가세가 주된 영향을 미쳤다.
국내 증권사들이 진출한 15개국 중 미국·홍콩·베트남 등 10개국에서는 2억 9350만달러의 이익을 시현했다. 반면 영국·태국 등 5개국은 2120만달러의 손실을 냈다.
금감원 관계자는 “미국·홍콩·베트남 현지법인의 순이익이 전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등 이익 시현은 일부 국가에 편중됐다”면서도 “최근 인도 등 신흥국 시장 진출 추진과 유럽을 비롯한 선진국에도 점포를 신설하는 등 진출지역 다변화 양상이 나타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향후 증권사 해외 진출 관련 애로사항 및 금융당국 건의사항 청취 등을 통해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미국발 상호관세 여파 등 대외 변동성 확대로 영업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잠재리스크를 상시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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