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우울한 주말, 벤클 논란+최원태·강민호 부상+3연패까지 [부산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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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가 힘겹게 8연패를 끊어낸 뒤 또다시 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에 벤치 클리어링 논란까지 겹치면서 우울하게 한 주를 마감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양창섭이 고의적으로 위협구를 던졌다고 판단, 그라운드로 뛰쳐 나와 삼성 벤치를 향해 거세게 항의했다.
삼성 선수들이 여러 차례 미안하다는 뜻을 밝히면서 다행히 벤치 클리어링이 더 큰 싸움으로 번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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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지수 기자)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가 힘겹게 8연패를 끊어낸 뒤 또다시 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에 벤치 클리어링 논란까지 겹치면서 우울하게 한 주를 마감했다.
삼성은 1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 간 6차전에서 3-6로 졌다. 전날 더블헤더 1차전에서 5-7, 2차전에서 7-8 역전패로 무릎을 꿇은 데 이어 3경기 연속 패배의 쓴맛을 봤다.
삼성은 이날 선발투수로 출격한 좌완 영건 이승현이 2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 연패 탈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3회말 갑작스러운 제구 난조 속에 2실점, 게임 흐름이 불리해졌다.
이승현은 설상가상으로 삼성이 0-2로 뒤진 5회말 선두타자 장두성에게 헤드샷 사구로 퇴장 당하는 악재를 맞았다. 장두성은 잠시 통증을 호소했지만 다행히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아 1루 베이스로 걸어나갔다. 이승현도 모자를 벗고 거듭 장두성에게 고의가 아니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삼성은 급히 마운드로 올라온 양창섭이 고승민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 상황이 무사 1·3루로 악화됐다. 양창섭은 일단 빅터 레이예스를 삼진으로 처리, 한숨을 돌렸다. 이어 전준우에게 투수 앞 땅볼을 유도해 홈으로 쇄도하던 장두성을 런 다운 플레이 끝에 태그 아웃 처리하면서 고비를 넘기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양창섭은 전민재에게 3점 홈런을 허용, 스코어에게 0-5까지 벌어졌다. 양창섭은 이어 후속타자 윤동희에게 머리 쪽으로 향하는 148km/h짜리 직구를 초구로 던져 논란의 상황이 발생했다.
윤동희는 가까스로 공을 피했지만 롯데 벤치가 흥분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양창섭이 고의적으로 위협구를 던졌다고 판단, 그라운드로 뛰쳐 나와 삼성 벤치를 향해 거세게 항의했다.
김태형 감독은 양 팀 선수들의 만류로 흥분을 가라 앉히고 더그아웃으로 복귀했다. 삼성 선수들이 여러 차례 미안하다는 뜻을 밝히면서 다행히 벤치 클리어링이 더 큰 싸움으로 번지지 않았다.

삼성은 6회초 르윈 디아즈의 1타점 적시타, 7회초 김헌곤과 구자욱의 1타점 2루타로 3-5까지 추격했지만 여기까지였다. 8회말 롯데 윤동희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스코어가 3-6으로 벌어졌다. 9회초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도 무득점에 그치면서 3연패가 확정됐다.
삼성은 앞서 지난 13일 KT 위즈를 꺾고 길고 길었던 8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이튿날 패하기는 했지만 15일 KT 에이스 고영표를 무너뜨리고 13-0 대승을 따내면서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삼성은 기세를 몰아 이번 주말 사직 원정 주말 3연전에서도 최소 위닝 시리즈를 노렸지만 결과는 3패였다. 설상가상으로 더블헤더 1차전에서는 주전포수 강민호, 2차전에서는 4선발 최원태까지 부상을 당했다.
최원태는 타구에 오른쪽 팔등을 맞은 여파로 아예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정밀 검진 결과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지만 최소 한 차례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게 됐다.

강민호도 오른쪽 무릎에서 큰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1985년생으로 올해 만 40세 노장인 데다 경기 중 움직임이 다른 어떤 포지션보다 많은 포수라느 점에서 우려가 남는다.
당장의 순위 다툼도 걱정이다. 최근 10경기 2승 8패의 여파로 시즌 21승 25패 1무, 승률 0.457로 8위까지 추락했다. 공동 4위 SSG 랜더스, KIA 타이거즈와 2경기 차로 격차가 크지 않기는 하지만 빠른 5할 승률 회복이 중요해졌다.
사진=삼성 라이온즈/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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