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화재 피해 주민 의료 지원
광주 광산구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로 인한 주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의료 상담 창구를 운영한다.
광산구는 18일 "대형 화재로 인한 장시간 연기 배출로 신체 이상이나 심리적 불안을 호소하는 주민들을 위해 심리 상담과 병원 연계 등 의료 지원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상담 창구는 이재민이 임시 거주 중인 광주여자대학교 체육관을 포함해 광산구청 1층, 하남3지구 옛 보건소 등 3곳에 설치됐다.
이번 화재로 인해 현재까지 108세대 203명이 임시 거주 시설로 대피한 상태다. 이 가운데 두통이나 호흡 곤란 등 신체 이상을 호소한 주민은 53명으로 집계됐다.
광산구는 화재 직후부터 인근 아파트 단지와 광주송정역을 중심으로 방진 마스크 2만3,000여개를 배부했고, 18일 오전에는 추가로 1만개를 해당 지역 상가와 아파트 단지에 지원했다. 분진 피해를 줄이기 위해 살수차도 운영 중이다.
광산구는 향후 피해 주민에 대한 보상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금호타이어 측과 보상 절차 및 방식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박병규 구청장은 "주민 건강과 재산에 대한 2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종합 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는 17일 오전 7시 11분께 생고무와 화학 약품을 혼합하는 정련 공정 중 발생해 인접 구역으로 확산했으며, 2공장(서쪽 공장)의 60~70%를 태우고 31시간 40분 만인 18일 오후 2시 40분께 주불이 진화됐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7000원→8만원 폭등"…이틀새 1000% 오른 주식 정체
- 정자 기증 받아 아이 낳은 선택적 싱글맘…알고 보니 아이 이복형제만 '47명'
- "전통 보양식이라는데…" 아동 소변으로 삶은 달걀 커피 中서 논란
- "이게 8년 됐다고요?" 충격받은 의사…12㎝ 젓가락 삼키고 버틴 남성
- "강호동 봄동 비빔밥, 사실 봄동 아니었다" 뒤늦게 드러난 '비하인드 스토리'
- 전쟁 터지자 "멀리는 못 가겠다"… 5월 황금연휴에 예약 10배 몰린 '이곳'
- "전쟁 길어지면 못 먹어…지금이 마지막 기회" 웃돈에 사재기까지 난리난 日
- "이게 다 공짜라고?"…호텔 음료 쇼핑백에 한가득 '얌체 투숙객' 논란
- "아이가 학교에 안 온다" 두 차례 경찰 신고했지만…결국 일가족 비극 못막아
- "3개월치 비가 한꺼번에"…20년 만에 최악 폭우에 하와이 주민 대피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