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단백질’ 정밀 측정 분석법 세계 최초 개발

김소희 2025. 5. 18. 1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농촌진흥청은 콩의 주요 단백질 글로불린 중 11S(글리시닌)와 7S(베타콘글리시닌)의 성분, 함량, 비율을 정밀하게 측정하는 분석법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콩 단백질 식품(두부, 두유, 식물성 대체육) 품질은 11S와 7S 단백질의 성분, 함량, 비율에 따라 달라진다.

기존 단백질 분석법(SDS-PAGE법)으로는 분석할 수 없었던 콩 단백질의 구성 성분, 함량, 비율을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콩 주요 단백질 구성 성분, 함량 등 계산 가능
농진청 “푸드테크 핵심 원천기술 활용 기대”
농진청. ⓒ데일리안DB

농촌진흥청은 콩의 주요 단백질 글로불린 중 11S(글리시닌)와 7S(베타콘글리시닌)의 성분, 함량, 비율을 정밀하게 측정하는 분석법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콩(대두)에는 단백질이 35~40% 정도 함유돼 있고, 이 중 80%가 11S와 7S 글로불린 단백질이다.

콩 단백질 식품(두부, 두유, 식물성 대체육) 품질은 11S와 7S 단백질의 성분, 함량, 비율에 따라 달라진다. 이런 이유로 식품 용도에 적절한 함량, 비율을 가진 콩 개발 연구가 세계적으로 활발하다.

연구진은 유피엘시(UPLC) 분석기기를 이용해 일반 콩 품종과 11에스, 7에스 성분이 일부 들어있지 않은 돌연변이 콩 품종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11S와 7S의 모든 구성 성분(하부유닛, subunit)을 완벽하게 구분하고, 함량과 비율도 계산할 수 있었다.

기존 단백질 분석법(SDS-PAGE법)으로는 분석할 수 없었던 콩 단백질의 구성 성분, 함량, 비율을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 1회 분석에 8시간이 걸리고, 한 번에 10개 시료만 분석할 수 있었던 기본 분석법에 비해 1회 분석 시간은 20분 정도, 한 번에 100개 시료를 분석할 수 있어 대량 처리가 가능하다.

이번에 개발한 분석법은 두부, 두유, 식물성 대체육 등 용도에 적합한 맞춤형 콩 품종을 개발하는 데 과학적 근거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식품 분야 학술지인 Food Chemistry(IF=8.5)에 게재됐으며, 특허 출원도 완료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4월 29일 ‘콩 단백질 정성 및 정량 분석법 기술공유회’를 열고 국내 콩 디지털 육종과 식물성 대체육 관련 연구자를 초청해 이론 교육과 실습을 진행했으며, 협력 방안도 모색했다.

김남정 농촌진흥청 농업생명자원부장은 “이 분석법은 콩 디지털 육종과 첨단 식품 기술(푸드테크) 분야에서 필요한 핵심 원천기술”이라며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