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벤츠 제쳐"…기아 EV9, 獨 비교평가서 '압도'

이휘경 2025. 5. 18. 10:26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기아는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이 글로벌 자동차 전문매체가 시행한 볼보,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등 럭셔리 브랜드와의 비교 평가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18일 기다에 따르면 최근 독일 자동차 전문매체 아우토빌트는 EV9 GT라인과 볼보 EX90 트윈 모터 사륜구동(AWD) 두 모델의 일대일 비교 평가를 한 결과 EV9에 더 높은 점수를 줬다.

편의성, 주행 성능, 경제성 등 7개 항목에서 EV9은 총 589점을 받아 571점을 받은 EX90을 제쳤다.

아우토빌트의 실측 결과 EV9은 EX90보다 모터 최고 출력이 낮은데도 더 빠른 가속 성능을 구현했고, 실주행 전비는 약 20% 높았다.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의 충전 속도도 EV9(24분)이 EX90(32분)에 앞서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고효율 전동화 시스템의 우수성을 증명했다고 기아는 설명했다.

또 전장은 약 20㎜ 짧지만 축간거리가 115㎜ 길어 3열 및 적재 공간 활용성이 우세하며 안정적인 주행 성능과 2만유로(약 3천150만원) 이상 저렴한 가격대로 전반적인 상품 경쟁력에서 앞선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른 독일 매체 아우토자이퉁은 지난해 벤츠 EQS SUV(450 4매틱), 아우디 Q8 e-트론(55 콰트로)와의 비교 평가에서 EV9 GT라인을 1위로 선정했다. 아우토자이퉁은 "EV9은 독일 프리미엄 전기차와의 비교 평가에서 우승할 자격이 충분하고, 특히 가격 경쟁력과 우수한 성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설명했다.

EV9은 2023년 6월 출시 이후 2024 월드 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자동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 2관왕에 올랐으며, 지난해 '북미 올해의 유틸리티 차', '세계 여성 올해의 차', '영국 올해의 차' 등에도 선정됐다.

기아 관계자는 "EV9은 잇따른 수상과 호평을 통해 독보적인 경쟁력을 입증하며 브랜드 전동화 전환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고객 중심 혁신으로 글로벌 시장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현대차·기아)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