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 최종전] 결국 '결장 엔딩'으로 끝난 이강인, 아쉬운 후반기 마무리… '주전의 위엄' 뽐냈던 전반기와 딴판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파리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정규리그인 프랑스 리그앙 시즌 최종전에서 결장하며 후반기 줄어든 입지를 다시 확인시켜주고 말았다.
1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2024-2025 프랑스 리그앙 34라운드를 가진 파리생제르맹(PSG)이 오세르에 3-1로 승리했다.
일찌감치 우승이 확정돼 있던 PSG는 최종 승점 84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2위 올랭피크마르세유와 승점차가 19점이나 됐다. 정규리그 4년 연속 우승이다. 또한 PSG 2년차를 맞은 이강인은 당 2년 만에 트로피를 4개째 수집했다. 게다가 PSG는 쿠프 드 프랑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도 올라 있어 앞으로도 2경기가 남아 있고 모두 승리하면 3관왕 가능성까지 열려 있다.
이강인은 리그 최종전에서 결장했다. PSG는 상대 공격수 라신 시나요코에게 선제실점을 내주며 끌려갔다. 하지만 이번 시즌 후반기 최고 영입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멀티골, 베테랑 센터백 마르퀴뇨스의 1골을 묶어 가볍게 역전승을 거뒀다.
이강인은 전반기에 PSG의 주전급 주요 멤버로 활약하다 후반기 들어오면서 출장기회가 확 줄어든 바 있다. 크바라츠헬리아의 영입과 더불어 팀의 전술기조가 속도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바뀌면서 기동력과 커버 범위가 좋은 선수들이 대거 기용됐고, 플레이 템포가 비교적 느린 이강인은 다른 장점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벤치로 밀렸다. 이후 이강인은 비교적 부담이 덜한 경기에서만 뛰는 로테이션 멤버로 입지가 축소됐다. 우승이 확정된 뒤 한동안 리그앙 경기를 담당했지만, 이날은 최종전이라는 측면과 경기감각 유지라는 측면에서 주전을 대거 투입한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리그앙을 19경기 선발, 11경기 교체 출장으로 1,669분 소화했다. 단순 출장시간으로는 팀내 14위로 주전과 로테이션 멤버 사이에 있는 수치다.
정규리그 공격 포인트는 충분히 많았다. 6골 6도움을 기록하면서 수치로 봐도, 출장시간 대비로 봐도 준수했다. 이는 팀내 공동 4위에 해당하고 후반기 주전으로 도약한 데지레 두에와 같은 수치다. 다만 대부분이 시즌 초반에 집중돼 있고 올해 들어서는 4도움으로 줄어들었던 점이 아쉽다.
이강인은 시즌을 통틀어 볼 때 수치상 괜찮은 시즌을 보냈으며, 다만 막판으로 갈수록 비중이 줄어들었다는 점이 많이 아쉽다. 이적설이 서서히 나오고 있는 지금, 다음 시즌 안정적으로 잔류하려면 PSG의 계획과 이강인이 원해는 미래가 맞물려야만 한다.
정규리그를 마친 이강인에게는 직접 출장해 트로피를 들어올릴 기회가 두 번 남아 있다. 25일 랭스를 상대로 갖는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 그리고 6월 1일 인테르밀란을 상대하는 UCL 결승전이다. 체력안배 및 부상방지 등을 고려할 때 앞 경기 정도는 이강인의 출장 가능성이 충분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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