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금호타이어 큰불·기아차 사망사고 '공장 작업 중지'
[배동민, 안현주, 김형호, 이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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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일 오전 광주광역시 광산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 산림청, 군이 합동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
| ⓒ 이희훈 |
17일 오전 7시 11분께 광주광역시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 당국은 다리에 골절상을 입고 고립된 20대 남성 직원 1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진화 작업을 하던 소방관 2명도 얼굴에 화상을 입는 등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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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일 오전 광주광역시 광산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 산림청, 군이 합동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
| ⓒ 이희훈 |
20t 이상의 고무 원료 등 불타기 쉬운 자재가 있고, 자재 특성상 물로 끄는 데 어려움이 있어 완전 진화까지 최소 3일에서 1주일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7시 28분 발령된 대응 1단계를 오전 7시 59분 2단계로 격상한 데 이어 오전 10시를 기해 국가소방동원령으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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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 광주 오토랜드 전경. |
| ⓒ 기아차 |
목을 크게 다친 이 직원은 주변에서 작업 중이던 동료 직원들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기아차 측은 완성 차량을 운반하는 기계를 살펴보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노동 당국은 사고가 난 직후 3공장에 대한 현장조사와 점검, 1~2공장 유사 공정 현장 점검 등을 마친 뒤 3공장에 대한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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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일 오전 광주광역시 광산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 산림청, 군이 합동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
| ⓒ 이희훈 |
지역 경제 두 축을 맡고 있는 금호타이어와 기아차 공장이 전면 또는 일부 작업 중지되면서 협력업체와 지역 경제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금호타이어 화재 현장에서는 다량의 유독 가스와 연기, 분진, 낙진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고, 바람 방향에 따라 이동 경로도 시시각각 바뀌면서 광주 도심 곳곳에서 시민들이 '숨 쉬기 힘들다' 등의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화재 진화에 사용할 소방용수 확보를 위해 인근 주민들은 수돗물 사용 자제 요청까지 받은 상황이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의 경우 광주 관문인 송정역과 이웃하고 있는데 주변 교통 통제가 이뤄지면서 역 앞 교통 상황도 원활하지 않다.
경찰은 금호타이어, 기아차 등 두 사업장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업무상 과실 등이 확인되면 형사 처분할 방침이다.
노동 당국도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 드론으로 상공에서 본 광주 금호타이어공장 화재 ○ 관련기사ㅣhttps://omn.kr/2dlak 소방당국 "광주 금호타이어 화재 진압, 일주일 이상 걸릴듯" 5월 17일 오전 7시 11분께 광주광역시 광산구 송정동 금호타이어공장 안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광주광역시는 "다량의 연기 발생으로 차량은 해당 지역을 우회하고, 인근 주민은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영상은 광주광역시드론운영단 제공. (기획 : 이한기 기자, 영상 : 광주광역시드론운영단, 기사 : 안현주·배동민 기자, 편집 : 최주혜 PD) #화재 #금호타이어 #광주 #공장 #불 ⓒ 오마이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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