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제 손으로 내란수괴 하나 출당 못 시킨 한심한 내란 잔당"

곽우신 2025. 5. 1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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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대통령 윤석열씨 탈당에 "눈 가리고 아웅" 비판... 민주노동당도 "윤석열 다음 스텝은 교도소"

[곽우신 기자]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서 열린 세 번재 공판을 마친 뒤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전직 대통령 윤석열씨가 국민의힘을 탈당하자, 더불어민주당에서 즉각 '위장 탈당 쇼'라는 비판이 나왔다.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12.3 내란 사태의 주범이 뒤늦게 당을 떠났으나, 민주당은 "눈 가리고 아웅"이라며 날을 세웠다. 민주노동당도 성명을 내고 "다음 스텝은 교도소"라고 정조준했다(관련기사: 윤석열 탈당에 "안타깝지만 존중" "원죄 지울 수 없어"
https://omn.kr/2dlc5).

"내란 수괴 윤석열과 김문수 후보, 국민의힘은 한 몸... 대국민 사기극"

황정아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17일 오전 브리핑에서 "내란 공동체 실체가 더욱 분명해졌다"라며 "국민의힘이 벌이는 내란 숭배 위장 탈당 쇼의 장르가 막장극에서 사기극으로 바뀌는 순간"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그러나 오늘의 탈당이야말로 내란 수괴 윤석열과 김문수 후보, 국민의힘이 모두 한 몸이고 공동 운명체임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내란수괴와 극우 내란 후보가 결별했다는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 짜고친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평가절하했다. "눈 가리고 아웅 위장 탈당쇼에 속아갈 국민은 없다"라는 지적이었다.

이어 "윤석열이 남긴 탈당의 변 역시 반성과 사과라고는 찾을 수 없고 망상과 자아도취로 가득 차 있다"라며 "무엇보다 김문수 후보 지지를 호소하면서 자신이 미는 극우 내란 후보임을 인증했다"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인증 후보' 김문수는 이제 무슨 수를 써도 '극우 내란 후보'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다"라는 비판이었다.

그는 "국민의힘은 결국 제 손으로 내란 수괴 하나 출당시키지 못한 한심한 내란 잔당으로 영원히 박제됐다"라며 "징계와 출당은 고사하고 자진 탈당을 두고 지리멸렬한 막장극을 벌인 것도 모자라 끝내 내란 수괴와 이런 사기극을 벌이다니 정말 막장집단"이라고 폄훼했다.

황 대변인은 "이제 심판만 남았다"라며 "끝까지 윤석열의 조종 아래 내란 종식 민의를 왜곡하겠다고 선언한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에 남은 것은 국민의 가혹한 심판뿐"이라고 경고했다.

민주당 중앙선대위 청년본부 역시 "'내란 수괴 피의자' 윤석열이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그러나 무엇이 바뀌었느냐?"라며 "국민의힘은 여전히 내란의 공범들과 함께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말하는 '새출발'은 껍데기뿐"이라며 "내란의 주범 윤석열과 결별하지 못한 채, 윤석열의 탈당을 '영웅적 결단'으로 비쳐지게 하는 것 자체가 국민을 기만하는 정치 쇼"라고도 날을 세웠다.

오히려 "그의 탈당과 함께 호소한 김문수 지지는 '내란 정권의 연장선언'일뿐"이라며 "윤석열과 국민의힘은 진정 책임을 질 생각이 있다면, 큰 절이나 탈당 쇼가 아니라 국민께 석고대죄 하고 스스로 법정에 서야 할 것이다. 감옥이야말로 그가 향해야 할 진짜 '백의종군'의 길"이라고 비판했다.

권영국 "출당도 제명도 아닌 탈당, 국민의힘 무슨 자격으로 대선 나서나?"

민주노동당에서도 성명이 나왔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는 "'1호 당원' 윤석열이 오늘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국민의힘은 끝내 윤석열을 잘라내지 못했다"라며 "내란수괴가 출당도 제명도 마지못한 탈당도 아닌 '자발적 탈당'으로 명예롭게 물러났다"라고 지적했다. "썩은 환부를 도려낼 용기조차 못 낸 국민의힘이 무슨 자격으로 대선에 나서나?"라고도 꼬집어 물었다.

권 후보는 "윤석열의 탈당 인사는 처참한 수준이다"라며 "거의 모든 문장마다 '자유'를 들먹이며 지지자들의 결집을 선동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대한민국 역사상 '자유'라는 단어를 가장 극한으로 타락시키고 오염시킨 장본인"이라며 "그 자신과 영부인의 자유 외에는 아무런 관심조차 없었던 자가 입에 올릴 말이 아니다"라고 일갈했다.

그는 "윤석열의 다음 스텝은 교도소"라며 "아크로비스타에서 가만히 기다리라"라고 경고했다. "그를 잘라내지 못한 국민의힘은 정당 해체로 운명을 함께하라"라며 "내란 초기부터 윤석열을 옹호하고, 대선 후보가 된 이후에도 내란에 대해 제대로 사과조차 못 하고 어정쩡한 자세로 일관한 김문수 후보는 즉각 사퇴하라"라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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