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18 '윤석열 탈당' 진전없는 국힘... 입장차 계속

박수림 2025. 5. 16. 21: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6.3 조기 대선이 18일 앞으로 다가왔으나 국민의힘은 전직 대통령 윤석열씨의 당적 문제를 두고 입장차만 반복하고 있다.

공식 선거운동 닷새째인 16일 김문수 대선 후보는 '비상대책위원장과 윤 전 대통령의 탈당 권유를 논의했나'라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았고,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대선 승리를 위해 탈당해야 한다"는 주장을 고수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문수 '침묵', 김용태 "탈당", 권성동 "윤 판단", 한동훈 "절연", 김기현 "선거운동 최선"

[박수림 기자]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 권성동 원내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 및 임명장 수여식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오른쪽은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
ⓒ 공동취재사진
6.3 조기 대선이 18일 앞으로 다가왔으나 국민의힘은 전직 대통령 윤석열씨의 당적 문제를 두고 입장차만 반복하고 있다.

공식 선거운동 닷새째인 16일 김문수 대선 후보는 '비상대책위원장과 윤 전 대통령의 탈당 권유를 논의했나'라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았고,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대선 승리를 위해 탈당해야 한다"는 주장을 고수했다.

같은 날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번 대선의 시대정신은 윤 전 대통령과 이재명 후보의 동반 퇴진"이라면서도 "(자진 탈당은) 윤 전 대통령이 스스로 판단하는 게 중요하다"는 모호한 입장을 밝혔다.

한동훈 전 대표는 "윤 전 대통령 부부와의 절연 등 결단이 필요하다"고 했고, 김기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당원이라면 최선을 다해 선거를 지원하라"며 중앙선대위에 합류하지 않은 인사들을 겨냥했다.

김문수는 "...", 당내 인사들 입장은 '제각각'
▲ 법정 나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서 열린 세 번재 공판을 마친 뒤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김문수 후보는 이날 오후 4시 50분께 충북 청주에서 유세를 마친 직후 취재진이 '김용태 비대위원장과 윤 전 대통령 탈당 권유에 대해 논의했나'라고 묻자 함구한 채 자리를 떴다. 그와 달리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같은 날 오후 서울 강남구 선릉역 1인 유세와 퇴근길 직장인 간담회 자리에서 "대선 승리를 위해 윤 전 대통령의 탈당을 해야 한다"고 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지난 15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비대위원장으로서 윤 전 대통령에게 정중하게 탈당을 권고한다"고 말한 데 이어,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서도 "이 문제는 주말까지 매듭을 지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1시 50분께 광주 북구 5·18민주묘지 참배 후 취재진과 만나 모호한 입장을 내놨다. 그는 "이번 대선의 시대정신은 윤 전 대통령과 이재명 후보의 동반 퇴진"이라면서도 "인위적 탈당이나 강제 출당은 또 다른 당내 갈등을 심화시킬 우려가 있다. 윤 전 대통령이 스스로 판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국민의힘 3차 경선에 진출한 한동훈 후보가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결승 토론회에서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 국회사진취재단
그보다 앞선 이날 오전 11시에는 김문수 후보와 함께 당 경선을 치른 한동훈 전 대표가 "김 후보의 결단"을 요구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서는 5월 18일 대통령 후보 토론 이전에 김 후보의 결단이 중요하다"면서 김 후보를 향해 "▲ 탄핵 반대에 대한 당의 입장 선회 ▲ 윤 전 대통령 부부와 당의 절연 ▲ 자유통일당 등 극단 세력과의 선 긋기" 등을 주문했다.

다만 선대위에서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김기현 의원은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우리 당 당원이라면 당연히 최선을 다해 선거를 지원해야 마땅하다"며 당 인사들의 적극적인 선거운동 참여를 요구했다. 한동훈 전 대표 등 선대위에 합류하지 않은 인사들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의원은 이어지는 게시글에서 같은 당 박은식 광주 동·남구을 당협위원장의 과거 언론 인터뷰 기사를 공유하며 "이유나 조건을 따지기보다는 먼저 선거운동을 하자는 이 당연한 말에 프레임 운운할 만큼 우리 당이 여유롭지 못하다. 좌고우면하지 않고 일치단결해 죽을 둥 살 둥 뛰어도 모자랄 판이다. 부디 작은 차이를 일단 뒤로 하고 단결하자"고 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 및 중앙선대위 임명장 수여식에 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관련기사]
- 김용태 국힘 비대위원장 "윤석열 찾아가 탈당 요구할 것" https://omn.kr/2djzz
- 윤석열 출당 놓고 국힘 또 내분... 김용태 "주말까지 정리한다" https://omn.kr/2dki5
- 권성동 "윤 전 대통령 탈당, 스스로 판단하는 게 중요" https://omn.kr/2dl0z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