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55% “알리·테무보다 비싸도 국내 쇼핑몰 선호”

중국계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 국내 소비자 중 절반 이상이 가격이 높더라도 품질이나 신뢰도가 높은 국내 온라인 쇼핑몰을 선호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6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중국 유통 플랫폼의 글로벌 확장과 대응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이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 중 54.8%가 가격이 비싸도 믿을만한 국내 쇼핑몰을 이용한다고 응답했다. 앞서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지난 1월 3개월 내 알리·테무·쿠팡 등의 이용 경험이 있는 20∼69세 국민 123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쇼핑몰 이용에 관한 온라인 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들이 조사 시점 3개월 이내에 써본 적이 있다고 대답한 온라인 쇼핑몰 비율은 쿠팡이 85.1%로 가장 높았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가 75.5%로 뒤를 이었고,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는 20∼30%의 구매 경험률을 보였다.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에서 상품을 구매한 응답자의 70%가량이 저렴한 가격을 가장 주요한 선택 이유로 꼽았다. 쿠팡에서 상품을 사는 이유론 빠른 배송을 꼽은 소비자가 74.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 중국 온라인 쇼핑몰과 국내 온라인 쇼핑몰을 비교했을 때 응답자의 60.9%가 국내 온라인 쇼핑몰 상품의 품질이 중국 온라인 쇼핑몰보다 좋다고 대답했다.
응답자의 67.7%는 품질이 유사한 상품인 경우 중국 온라인 쇼핑몰 상품의 가격이 더 싸다고 했다.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한 상품에 문제가 발생하거나 불만족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60.7%에 달했다. 이 중 15.5%는 서비스 센터에 문의했지만 해결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박성영 기자 ps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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