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김상욱, 전북서 만났다…중도보수 확장 지속

황서율 2025. 5. 16. 11:47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전북 유세…김상욱 "익산서 응원"
익산 李지지자 김상욱 보자 "꿈에도 몰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6일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을 앞두고 정치 텃밭인 전북 지역 유세에 나섰다. 특히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이 후보 지지를 선언한 김상욱 무소속 의원과 공개적으로 만났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6일 전북 익산시 익산역 동부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김상욱 무소속 의원과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오전 10시10분께 익산역에 도착한 김 의원은 자신을 마중 나온 전용기 민주당 의원과 인사를 나눴다. 이 후보 지지자들은 "김 의원이 올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환영했다. 이후 김 의원은 유세 현장에서 이 후보와 만났다.

앞서 김 의원은 "오전 10시 익산역에 내려 이 후보의 익산 유세 현장에서 응원하려 한다"고 했다. 15일 김 의원의 지지 선언이 알려지자 이 후보도 "지지를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입당해서 함께하면 좋겠다"고 화답한 바 있다. 이는 선대위 인사에 중도 보수 인사를 포함하는 외연 확장 행보와도 관련이 깊다. 김 의원은 "광주로 이동해 우원식 국회의장의 박사학위 수여식을 축하드리고, 17일 5·18 추도식, 걷기대회, 전야제, 기념식 등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익산을 기점으로 군산, 전주, 정읍 등을 방문해 과감한 투자 지원으로 전북 경제를 살리겠다는 내용의 유세에 나선다. 청년 국악인과 K컬처 '전통의 소리를 잇다'를 주제로 한 간담회를 통해 한국 문화 경쟁력을 강조할 계획이다.

김상욱 무소속 의원이 16일 전북 익산역 동부광장에서 민주당 지지자와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문혜원 기자

이 후보는 익산에서 문화강국 엔진으로 만들기 위한 구상을, 군산에서는 전기선박 등 조선업 신산업 육성과 일자리 양성 방안을 제시한다. 전주에서는 집중 유세를 진행한 후 동학농민군의 '황토현 전투'가 일어난 정읍에서 새로운 대한민국에 관해 메시지를 전한다. 조승래 공보단장은 "전북은 이 후보의 일관된 정치 신념인 억강부약 대동세상(강자를 제지하고 약자를 보듬겠다는 의미)이 태동한 곳이라 이 후보와 정치적으로 각별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날 전남 일정을 소화한 이 후보는 이번 주말까지 호남 민심 다지기에 나선다. 17일 5·18 전야제와 오는 18일 기념식에 참석하며 호남 지역에 머물 예정이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익산=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