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김상욱, 전북서 만났다…중도보수 확장 지속
익산 李지지자 김상욱 보자 "꿈에도 몰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6일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을 앞두고 정치 텃밭인 전북 지역 유세에 나섰다. 특히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이 후보 지지를 선언한 김상욱 무소속 의원과 공개적으로 만났다.

이날 오전 10시10분께 익산역에 도착한 김 의원은 자신을 마중 나온 전용기 민주당 의원과 인사를 나눴다. 이 후보 지지자들은 "김 의원이 올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환영했다. 이후 김 의원은 유세 현장에서 이 후보와 만났다.
앞서 김 의원은 "오전 10시 익산역에 내려 이 후보의 익산 유세 현장에서 응원하려 한다"고 했다. 15일 김 의원의 지지 선언이 알려지자 이 후보도 "지지를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입당해서 함께하면 좋겠다"고 화답한 바 있다. 이는 선대위 인사에 중도 보수 인사를 포함하는 외연 확장 행보와도 관련이 깊다. 김 의원은 "광주로 이동해 우원식 국회의장의 박사학위 수여식을 축하드리고, 17일 5·18 추도식, 걷기대회, 전야제, 기념식 등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익산을 기점으로 군산, 전주, 정읍 등을 방문해 과감한 투자 지원으로 전북 경제를 살리겠다는 내용의 유세에 나선다. 청년 국악인과 K컬처 '전통의 소리를 잇다'를 주제로 한 간담회를 통해 한국 문화 경쟁력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 후보는 익산에서 문화강국 엔진으로 만들기 위한 구상을, 군산에서는 전기선박 등 조선업 신산업 육성과 일자리 양성 방안을 제시한다. 전주에서는 집중 유세를 진행한 후 동학농민군의 '황토현 전투'가 일어난 정읍에서 새로운 대한민국에 관해 메시지를 전한다. 조승래 공보단장은 "전북은 이 후보의 일관된 정치 신념인 억강부약 대동세상(강자를 제지하고 약자를 보듬겠다는 의미)이 태동한 곳이라 이 후보와 정치적으로 각별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날 전남 일정을 소화한 이 후보는 이번 주말까지 호남 민심 다지기에 나선다. 17일 5·18 전야제와 오는 18일 기념식에 참석하며 호남 지역에 머물 예정이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익산=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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