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日출산율 1.15명” 추산… 전년 1.20명서 또 하락

일본의 2024년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 수)이 또 다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종합연구소는 2024년 11월까지의 공표치 등을 기초로 2024년 일본의 합계출산율이 전년(1.20명)보다 0.05포인트 하락한 1.15명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또 2024년 일본인 출생아 수는 전년보다 5.6% 감소한 68만6000명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로써 일본의 합계출산율은 9년 연속 하락하고, 일본인 출생아 수는 처음으로 70만명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2024년 합계출산율과 출생아 수에 대한 정부 발표는 다음달 상순에 나올 예정이다.
일본종합연구소의 후지나미 타쿠미 수석연구원은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결혼하지 않는다, 결혼해도 아이를 낳지 않는다는 흐름이 고착되고 있다”며 “2024년 혼인수는 2년 만에 증가했으나 출생아 수의 회복으로 이어지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일본 후생노동성 자료에 의하면 지난 1~2월 출생아 수도 전년 동기 대비 5.4% 감소해 출산율 감소세가 올해도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지모리 연구원은 정부의 저출산 대책이 효과를 보이지 못하는 것과 관련해 “아동수당 등의 현금 급부보다 임금이나 고용을 안정시켜 남녀의 젠더 격차를 해소하는 시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남중 선임기자 n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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