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대륙의 실수?…전기차 사망 사고에 '휘청'

이휘경 2025. 5. 1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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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중국의 대표적 빅테크 샤오미의 전기차 판매가 사망사고 등의 잇단악재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은 15일 도이체방크의 보고서를 인용해 샤오미의 전기차 세단 'SU7'의 4월 주문량이 약 3만6천대로 전월 대비 55%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이체방크의 빈왕 자동차 담당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샤오미의 차량 인도 물량도 최근 4주 동안 급감하고 있다며 지난달 셋째 주 인도된 물량은 7천200대였지만, 이달 둘째 주에는 5천200대에 그쳤다고 분석했다.

앞서 중국 현지 언론들은 이달 초 'SU7 울트라'의 후드 과장광고와 관련한 논란으로 주문량이 300건 이상 취소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는 지난 3월 SU7 세단 사망사고 이후 샤오미 전기차 관련 최신 악재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지난 3월 29일 동부 안후이성의 한 고속도로에서 SU7이 가드레일에 충돌한 뒤 폭발해 탑승자 3명이 사망한 바 있다. 사고 직전 차량은 고속도로 자율주행 모드로 주행 중이었고, 차량 문이 열리지 않아 피해가 커졌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됐다.

도이체방크는 이 사망사고와 함께 여러 이유로 판매가 감소했다고 봤다.

이와 함께 SU7의 경주용차 모델인 울트라에 적용된 고가의 '카본 파이버(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 후드' 옵션과 관련한 논란을 언급했다. 일부 고객들은 이 후드가 공기역학이나 냉각 성능을 높이는 게 아니라 단지 구멍이 2개 뚫린 플라스틱 물체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블룸버그는 씨티리서치 자료를 인용해 SU7 세단 판매가 비수기임에도 2월 5만3천대에서 3월 8만3천400대로 급증했으나 사고 여파로 4월에는 3만5천600대로 급감했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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