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마침내 터졌다... 메이저리그 첫 홈런
[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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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첫 홈런을 알리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구단 홈페이지 |
|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
김혜성은 1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슬레틱스와 홈 경기에서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올해 미국 무대에 진출해 마이너리그 트리플 A에서 시즌을 시작한 김혜성은 지난 4일 메이저리그로 승격됐고, 이날 홈 경기에서 마침내 첫 홈런의 감격을 만끽했다.
마이너리그보다 더 좋은 활약... 큰 무대 어울리는 김혜성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혜성은 2회말 첫 타석에서 2루수로 향하는 빗맞은 땅볼 타구를 쳤으나 빠른 발로 전력 질주하며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팀이 2-3으로 뒤진 5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김혜성은 상대 선발 거너 호글런드의 2구째 시속 148㎞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살짝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타구 속도는 시속 167.8㎞, 비거리는 117.3m로 기록됐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터뜨린 김혜성은 오타니 쇼헤이를 비롯해 다저스 동료 선수들의 큰 축하를 받으며 더그아웃에 들어왔다.
3-3 동점이던 6회 2사 1루에서 김혜성이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으나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미겔 로하스를 대타로 내세운 것이 들어 맞았다. 로하스가 2루타를 날리면서 다저스는 4-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8회말에도 대거 5점을 보태면서 9-3으로 이겼고, 김혜성은 이날 2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하며 0.360의 고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김혜성은 시범경기에서 타율 0.207(29타수 6안타) 1홈런 3타점으로 부진했고, 마이너리그에서도 타율 0.252(115타수 29안타) 5홈런으로 평범한 성적을 기록했으나 오히려 메이저리그에서 더 좋은 활약을 펼치며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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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김혜성이 홈런을 터뜨리고 오타니 쇼헤이의 축하를 받고 있다 |
|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소셜미디어 |
메이저리그 공식 소셜미디어도 "새인가? 비행기인가? 혜성인가? 이것은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데뷔 홈런"이라고 소개했다. 홈런 타구를 김혜성의 이름으로 만든 미국 현지 별명인 '혜성(comet)'에 재치 있게 비유한 것이다. 또한 "만약 당신이 눈을 깜빡였다면 김혜성의 데뷔 첫 홈런 장면을 놓쳤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부상으로 빠졌던 토미 에드먼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다음 주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김혜성이 계속 메이저리그에 남아있을지 거취가 주목된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도 같은 날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경기에서 투런포를 터뜨렸다.
이정후는 팀이 4-8로 지고 있던 7회 무사 1루 기회에서 상대 투수 라인 넬슨의 4구째 시속 138㎞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며 시즌 6호 홈런을 기록했다. 다만 샌프란시스코는 아쉽게도 7-8로 패했다.
전날에도 애리조나를 상대로 스리런을 터뜨렸던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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