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선대위, '5·18 유혈진압 정호용' 고문 위촉→해촉
김형호 2025. 5. 15. 09:45
논란되자 5시간 만에 '취소' 공지... 국민의힘 "김 후보자, 5·18 기념식 참석"
[김형호 기자]
|
|
| ▲ 2012년 6월 24일 오전 서울 월드컵공원에서 열린 '제1회 특전사마라톤 대회' 개회식에서 12.12쿠데타, 5.18광주학살 관련자인 장세동 전 안기부장(뒷 줄 왼쪽에서 두번째)과 정호용 전 국방장관(가운데)이 특전사전우회 자문위원과 회장의 자격으로 연단에 앉아 있다. 정호용 전 국방장관 오른쪽에 당시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이 앉아 있다. |
| ⓒ 권우성 |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가 5·18 민주화운동 유혈 진압에 가담한 정호용 전 국방부 장관을 김문수 대통령 후보자를 자문할 상임고문으로 위촉했다가 논란이 일자 해촉했다.
국민의힘 중앙선대위는 14일 밤 11시 40분께 "정호용 전 국방부 장관의 상임고문 위촉을 취소했다"고 언론에 공지했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 중앙선대위는 이날 오후 6시 30분께 제21대 대통령선거대책기구 추가 인선을 발표하면서 정 전 장관 등이 포함된 대선 후보 자문 및 보좌역 23명의 명단을 공개했는데 약 5시간 만에 이를 취소한 것이다.
정 전 장관은 1980년 5월 광주 민중항쟁 당시 육군 특전사령관이었다. 특전사 예하부대였던 3·7·11 공수여단은 비무장 시민을 향한 무자비한 진압과 도청 앞 집단발포 등 유혈 진압으로 지금까지도 광주시민들에게 악명이 높다.
정 전 장관은 5·18 유혈 진압(내란 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997년 대법원에서 징역 7년의 유죄 확정 판결을 받았다. 이때 유죄 판결에는 1979년 12·12 군사반란 가담 혐의도 적용됐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정 전 장관 위촉 경위를 묻는 질문에는 답변을 제대로 내놓지 않으면서도 "(김문수) 후보자께서는 오는 18일 광주에서 열리는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
|
| ▲ 유혈진압 이튿날 정호용 전두환계엄군은 1980년 5월 27일 새벽 전남도청 진압작전을 통해 광주를 유혈진압했다. 진압작전이 끝난 뒤 개선장군처럼 등장한 정호용 당시 특전사령관(오른쪽)에게 장형태 전남지사가 고개 숙여 인사를 하고 있다. |
| ⓒ 5.18기록관 |
|
|
| ▲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15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
| ⓒ 공동취재사진 |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마이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어떤 게 힘드세요?" 학생들이 교사에게 준 엄청난 선물
- TK 이재명-김문수 지지율 보니... 콘크리트에 균열?
- 지구 한 바퀴 돈 '인권운동가' 이옥선... 그가 학생들에게 들려준 말
- 윤석열 경호 인력 65명 늘리면서 이재명 경호 요청은 외면?
- 12.3 내란 이후, 시민들의 요구는 반영되었을까
- [오마이포토2025] 김문수 유세장에 이재명 대형 현수막
- 왜 전화면접 조사에서 이재명 지지율이 높을까
- [오마이포토2025] 탈당한 김상욱, 이재명 지지 선언
- 김문수 캠프 합류 석동현 "아스팔트 우파 다 흡수해야"
- [오마이포토2025] 신도림역 출근길 인사하는 김문수 후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