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손흥민 우승 꿈 '와르르'…토트넘의 더브라위너, 부상으로 유로파 결승 낙마→토트넘 초초비상

(엑스포츠뉴스 용환주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최악의 소식을 받아들었다. 이번 시즌 플레이메이커로 대변신한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 출전 여부가 극히 불투명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유력지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14일(한국시간) "쿨루세브스키의 유로파리그 결승 출전이 불투명하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지난 11일 크리스털 팰리스와 리그 36라운드 홈 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0-2 패배로 끝났다. 이번 경기에서 쿨루셉스키는 선발 출전했다. 그리고 전반 19분 상대 선수와 충돌 후 고통을 호소했다. 결국 교체됐다.
쿨루세브스키는 부상에서 돌아와 실전 감각을 익힌지 얼마 안 된 상태였다. 다쳐 나가는 순간부터 토트넘 선수단에 불안의 그림자가 엄습했다.
걱정은 현실이 됐다.
매체는 "리그 36라운드 경기에서 쿨루스세브키는 부상을 입었다. 그리고 지난 12일 구단 훈련에 불참했다. 결승전에 출전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며 "토트넘은 이미 제임스 매디슨, 루카스 베리발이라는 주전 미드필더를 잃은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쿨루세브스키는 토트넘의 핵심 선수다. 만약 매디슨과 쿨루세브스키 모두 결승전 결장하면 중원의 창의력이 부족해질 것이다. 해결책을 찾기 어렵다. 남은 1군 미드필더는 로드리고 벤탄쿠르,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 세 명뿐이다. 토트넘에 최악의 상황이 찾아왔다"라고 덧붙였다.

쿨루세브스키는 지난 시즌까지 측면 공격수로 뛰었으나 올시즌 공격형 미드필더로 변신하면서 대성공을 이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침투패스 1~2위권을 계속 오갔다. '토트넘의 더 브라위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토트넘은 이미 맨유전에서 전력을 다할 수 없는 상태다. 매디슨, 베리발, 라두 드라구신 등 현재까지 확인된 부상자만 4명이다. 여기에 쿨루세브스키까지 결장하면 그야말로 '비상'이다. 그나마 다행은 맨유도 상황이 비슷하다는 점이다. 디오구 달로, 조슈아 지르크지, 마테이스 더리흐트 등 6명의 부상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토트넘의 경우 쿨루세브스키 역할을 하는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 입장에선 쿨루세브스키의 부상 때문에 속이 상할 만하다.
결승 앞두고 토트넘의 중원 3총사는 정해져 있었다. 쿨루세브스키, 벤탄쿠르, 페드로 포로다. 지난 유로파리그 4강 2차전 그리고 이후 리그 36라운드 팰리스와 경기도 모두 세 선수가 선발 출전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유독 부상 문제가 발목을 잡고 있다. 시즌 초, 중반에는 히샬리송, 도미니크 솔란케, 매디슨, 크리스티안 로메로, 티모 베르너 등 1군에 최대 11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적도 있었다. 그리고 시즌 후반부 대부분 부상에서 복귀했다.
그러나 지난달 13일 '캡틴' 손흥민이 발 부상으로 쓰러졌다. 이후 베리발, 매디슨이 부상을 입었다. 여기에 쿨루세브스키까지 맨유와 결승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이러면 손흥민의 역할이 달라질 수 있다. 측면 공격수가 아닌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설 가능성도 생겼다. 절대 토트넘에 좋은 상황이 아니다. 애초에 손흥민은 지금 결승전 출전을 보장할 정도로 경기력이 좋지 않다.


손흥민은 지난달 13일 울버햄프턴과의 32라운드 경기를 발 부상으로 결장했다. 이후 36라운드 팰릭스전에 복귀했다. 약 한 달 만에 경기를 뛴 것이다. 손흥민은 후반 13분 교체 투입됐다. 그리고 총 32분 활약했다. 총 1개 슈팅, 패스 정확도 86%, 볼 터치 11회, 유효 슛 0회, 오프사이드 1회, 지상 볼 경합 성공 3번 모두 실패 등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이번 복귀전(리그 36라운드) 손흥민에게 평점 5.9점을 남겼다. 토트넘 선수들은 평균 6.5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평균 이하 점수를 받았다. 또 양 팀 통틀어 가장 낮은 평점이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4일 "토트넘의 관심사는 손흥민이다. 최근 발 부상 이후 복귀해 몸을 회복하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오는 애스턴 빌라 원정에서 확실히 그를 기용할 것이다"라며 "그 결과에 따라 손흥민의 결승 출전 여부에 대한 단서를 얻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아직 폼을 더 끌어올려야 한다. 주포지션도 미드필더가 아니다. 쿨루세브스키가 결장하면 손흥민 출전 가능성이 올라간 건 맞지만, 토트넘과 손흥민이 우승할 가능성은 하락했다고 봐야 한다.

손흥민은 이번 결승전 승리가 매우 간절하다.
영국 매체 '더 가디언'은 지난 13일 인용한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번 맨유와 유로파리그 결승전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기회로 느껴진다. 이번엔 좀 다르다. 그 누구보다 반드시 승리하고 싶다. 많은 이들이 내가 느끼는 이 절박한 열정으로 우릴 응원하고 있다. 우리가 잘 준비하면,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쿨루세브스키가 큰 부상이 아니길 간절히 기도했으나 하늘은 토트넘의 편이 아닌 상황이다. 아직까진 맨유 편에 가깝다.
사진=연합뉴스
용환주 기자 dndhkr15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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