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이준석 단일화’ 반대 43%·찬성 38%…한다면 누구로?[한국갤럽]

정수민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selly0910@naver.com) 2025. 5. 1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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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PK서 찬성여론↑…중도층 50% ‘단일화 반대’
이재명 51%·김문수 31%·이준석 8%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부터)가,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출처=연합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간 단일화에 반대하는 국민 여론이 오차범위 내에서 찬성 여론을 앞선다는 결과가 5월 14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뉴스1 의뢰로 지난 5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 간 단일화 견해에 관해 물은 결과, 응답자의 43%가 ‘단일화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답했다.

‘단일화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38%로 집계됐다. ‘모름·응답 거절’은 19%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18~29세)부터 50대까지는 단일화 반대 의견이 우세했다. 20대에서는 단일화 반대가 44%로 찬성(40%)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30대~50대 또한 단일화 반대 응답이 각각 49%로 찬성 응답을 앞섰다.

반면 60대 이상 고령층에서는 단일화에 찬성하는 응답 비율이 더 높았다. 60대에서의 찬성 비율은 48%, 70세 이상은 51%로 집계됐다.

정치 성향별로 보면 보수층에선 단일화 찬성 의견이 63%인 반면 중도층과 진보층에서는 단일화 반대가 각각 50%, 57%로 우세했다.

이준석 후보 지지층에서는 단일화 반대가 54%, 찬성이 44%로 집계됐다. 김문수 후보 지지층의 76%는 단일화를 찬성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층에서는 단일화 반대가 59%로 높았다.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가 단일화한다고 가정하고 ‘누구로 단일화하는 게 좋으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8%가 김 후보를 택했다. 이준석 후보는 36%로 나타났다.

김문수 후보로 단일화할 경우 이준석 후보 지지층 가운데 55%만 김문수 후보로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후보로 이탈하는 비율도 30%에 달했다.

반면 김문수 후보 지지층은 달랐다. 이준석 후보로 단일화돼도 64%가 이준석 후보를 지지했다. 이재명 후보 쪽으로 이탈하는 경우도 9%에 불과했다. 차라리 안 찍겠다(지지 후보 없음)는 비율이 27%였다.

한편 대선 후보 선호도는 이재명 후보 51%, 김문수 후보 31%, 이준석 후보 8% 등 순으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8%, ‘모름·응답 거절’은 1%였다.

본인의 지지 여부와 무관하게 누가 당선될 것인지를 물은 대선 당선 예상 후보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를 선택한 응답자가 69%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김문수 후보가 19%, 이준석 후보가 2%로 뒤를 이었다. 모름·응답 거절은 11%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가상번호)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8.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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