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 대치동 빌딩 400억에 샀다

이지효,방서후 2025. 5. 14. 17:32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지효 기자·방서후 기자]

홍원식 남양유업 전 회장이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오피스 빌딩을 400여억 원에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홍 전 회장은 지난해 7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목빌딩을 남양덕정 유한회사 명의로 403억원에 사들였다. 약 65%인 262억원을 대출했다.

홍 전 회장은 앞서 지난해 4월에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참존대치사옥을 1,050억원에 매입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홍 전 회장이 부동산 임대업 등으로 수익을 내 식품 사업 재기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홍원식 전 회장은 지난해 초 자본금 3억원의 남양덕정 유한회사를 설립해 대표로 취임했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에 남양유업 경영권을 넘겨준 지 3개월 만이다.

그의 아들인 홍진석 전 상무와 홍범석 전 상무도 각각 가의담과 제이에이치코라는 개인 회사를 차렸다.

사업 목적은 커피·음료·식료품 제조 판매업이다. 기존 남양유업이 영위하던 사업이다. 이외에도 부동산 임대 매매업, 경영컨설팅업이 포함됐다.

지난해 한앤컴퍼니는 남양유업 지분 52.63%를 3,107억원에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이후 홍원식 전 회장은 한앤컴퍼니와 남양유업 등과 소송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이날 남양유업은 홍 전 회장과 분쟁이 일었던 고급 용평 콘도에 대한 소유권을 인정 받았다. 홍 전 회장은 해당 소유권을 남양유업에 넘겨야 한다.

앞서 홍 전 회장은 이사회 결의 없이 회사 소유의 용평 콘도를 본인에게 팔도록 했다. 이에 대해 남양유업은 매매 계약의 무효를 주장해 부동산 가처분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 부동산은 평창 용평리조트 내 최고급인 포레스트 레지던스다. 1층 285.35㎡(86평), 2층 302㎡(91평) 규모다.
이지효 기자·방서후 기자 jhlee@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