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빈 살만과 딜…사우디 항공·선박에 ‘스타링크’ 도입

정수민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selly0910@naver.com) 2025. 5. 1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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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으로 위성인터넷 서비스 확대하는 스페이스X
“테슬라 로보택시도 도입”…시기는 안밝혀
테슬라와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5월 13일(현지 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사우디-미국 투자 포럼에 참석해 관객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출처=AFP 연합)
일론 머스크 테슬라 및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스타링크가 사우디아라비아 내 항공기와 선박에 위성 인터넷을 제공하게 됐다고 5월 13일(현지 시각)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 방문에 미 주요 기업 CEO로서 동행 중인 머스크는 이날 개최된 ‘사우디-미국 투자 포럼’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로부터 스타링크의 항공 및 해양 사용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스타링크는 머스크의 항공우주 및 방위 산업체인 스페이스X가 소유 및 운영하는 위성 인터넷 서비스다. 최근 스페이스X는 미국 외 지역에서 스타링크 장비를 무료로 제공하며, 새로운 가입자 유치를 위해 공격적인 전략을 펼치고 있다.

또 그는 테슬라의 로보택시를 사우디에 도입하겠다는 계획도 언급했다. 머스크는 “이 나라에 자율주행 차량이 도입된다면 정말 흥미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도입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머스크는 또한 트럼프 대통령과 사우디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에게 테슬라의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로봇 여러 대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포럼 행사에서 “궁극적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이 수백억 대에 이를 것”이라며 “모두가 개인용 로봇을 원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행사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인공지능, 국방, 반도체 제조 관련 기업의 미국 기술 임원들이 참석했다.

같은 행사에서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는 엔비디아가 최신 인공지능 칩 1만8000개 이상을 사우디 기업 휴메인에 판매할 것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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