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선수 살 거야? 우린 세계최고 유망주 살 건데' 급이 달라져 버린 맨유와 맨시티의 이적설

김정용 기자 2025. 5. 14.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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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유럽대항전에 못가더라도 살 수 있는 중하위권 알짜 선수들을 노리고 있다. 이웃 맨체스터시티가 세계 최고 유망주를 긁어모을 수 있는 것과 입장이 다르다.


맨유의 이번 시즌은 어떤 시각으로 봐도 성공이라고 할 수는 없다. 아직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이 남아 있어 토트넘홋스퍼를 꺾고 트로피 획득 및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가능성은 있다. 그러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현재 16위까지 추락한 경쟁력을 회복하지 않는다면 다음 시즌 UCL에서 망신이나 당할 뿐이다.


전력 보강이 절실한 가운데 맨유는 두 가지 조건에 맞는 선수들을 노린다. 첫 번째는 후벵 아모림 감독의 3-4-2-1 포메이션과 위치별 역할에 맞는 선수다. 두 번째는 맨유가 과거에 비해 많이 약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합류할 마음이 있는 선수들이다.


현실적으로 PL 내 선수들 중 75%가 맨유보다 높은 순위에 있다. 이번 시즌 순위만 보면 하위권에 불과한 맨유 입장에서는 전통의 명문이라는 점, 다음 시즌 부활 가능성, 많은 연봉 등을 활용해 선수들을 유혹해야 한다.


이 조건에 맞는 첫 번째 선수는 강등이 확정된 입스위치타운의 스트라이커 리엄 델랍이다. 또한 하위권 울버햄턴원더러스의 에이스 마테우스 쿠냐는 맨유에 대한 호감이 강해 협상이 순조로웠다고 알려졌다. 이렇게 두 명이 영입돼 절대 에이스 브루누 페르난데스와 조합을 이룬다면 아모림 감독의 전술에 어울리는 스리톱이 일단 형성되는 셈이다.


맨유는 전 포지션에 걸친 체질개선이 필요하다. 비싼 선수 한두 명에 집중할 수 없는 입장에서 적당한 가격의 알짜배기 선수를 많이 영입해 아모림 감독의 전술을 받쳐줘야 하는 여름이다.


맨유와 달리 맨시티는 이번 시즌 크게 흔들렸음에도 불구하고 PL 4위에 올라 있다. 다음 시즌 UCL 진출이 맨유보다 더 유력하다. 세대교체가 필요하긴 하지만 제레미 도쿠, 엘링 홀란, 요수코 그바르디올, 사비뉴, 필 포든 등 어린 핵심선수가 많기 때문에 전 포지션을 뒤집어 엎을 필요는 아니다. 이미 겨울 이적시장에서 19세 비토르 헤이스, 21세 압두코디르 후사노프, 23세 나코 곤살레스, 26세 오마르 마르무시 등을 대거 영입하면서 세대교체를 상당 부분 진행했다.


후벵 아모림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플로리안 비르츠(바이어04레버쿠젠). 게티이미지코리아
마테우스 쿠냐. 울버햄턴 공식 트위터

맨시티의 여름 이적시장은 양보다 질을 추구해야 하는 상황이다. 팀을 떠나는 케빈 더브라위너의 대체선수를 마련하는 등 굵직하고 확실한 두어 명이 필요하다. 그래서 거론되는 선수가 세계 최고 공격형 미드필더 유망주 플로리안 비르츠다. 바이엘04레버쿠젠에서 지난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이끌며 슈퍼스타 반열에 올랐다. 올여름 레버쿠젠을 떠날 마음을 먹으면서 맨시티, 바이에른뮌헨, 레알마드리드 등의 영입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한동안 바이에른이 영입 협상에서 앞서가는 듯 보였지만 비르츠와 부모가 맨체스터를 방문했다는 보도가 쏟아지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이미 영입한 마르무시에 이어 비르츠까지 분데스리가 최강 2선 자원 두 명을 모두 획득하려는 움직임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울버햄턴원더러스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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