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자영업자 10만명선 붕괴 임박...건설업 취업자 22개월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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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경기가 장기 불황에 빠지면서 제주지역 전체 취업자 수가 5개월째 40만명선을 넘지 못하고 있다.
숙박음식점업 취업자 수는 11개월 연속 감소세고, 자영업자 수는 7년만에 10만명선이 위협받고 있다.
건설업 취업자 수는 지난해 7월(3만1000명) 이후 같은 해 11월(3만명)을 빼고는 2만명대에 머물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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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취업자 8천명 줄고 도소매.숙박음식업도 3천명 감소

건설경기가 장기 불황에 빠지면서 제주지역 전체 취업자 수가 5개월째 40만명선을 넘지 못하고 있다.
대표적인 내수업종인 도소매.숙박음식점업 취업자 수는 11개월 연속 감소세고, 자영업자 수는 7년만에 10만명선이 위협받고 있다.
14일 통계청 제주사무소가 공개한 4월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15세 이상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00명 줄어든 39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월(-1000명)부터 7개월째 이어지던 감소세를 2월(+1000명)에 끊어냈지만 3월부터 재차 마이너스 흐름이다.
전체 취업자 수도 지난해 12월(39만3000명)부터 5개월째 40만명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고용률은 69.2%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3.6%로 1.1%포인트(p) 낮아졌다.
고용한파의 근원지는 최악의 불경기를 맞고 있는 건설업종이다. 지난달 건설업 취업자수(2만3000명)는 1년 사이 8000명(-26.0%) 줄었다. 22개월째 마이너스 흐름에 감소폭은 올들어 더 커지는 모양새다.
건설업 취업자 수는 지난해 7월(3만1000명) 이후 같은 해 11월(3만명)을 빼고는 2만명대에 머물러있다.
건설업 불황과 맞물려 일용근로자도 설 자리를 잃고있다. 지난달 일용근로자는 전년대비 3000명 줄었다. 지난해 2월 이후 내내 감소 흐름이다.
지난 1분기 제주지역 건설수주액은 998억원으로 전년 같은 분기 대비 49% 급감했다. 1분기 기준 건설수주액이 1000억원 밑으로 내려간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시기인 2008년 1분기 이후 17년만이다.
내수업종에서의 고용부진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달 도소매.숙박음식업 취업자 수는 3000명 줄어 11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매출 부진에 폐업이 속출하며 자영업자 수는 7년만에 10만명선이 무너질 위기에 놓였다. 지난달 기준 자영업 자수는 간신히 10만명을 유지했지만 1년 사이에 6000명이 줄었다. 2018년1월(9만9000명)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고용한파는 청년층에 집중되고 있다. 지난달 15~29세 취업자 수는 5000명(10.7%) 줄었다. 2023년 6월 이후 23개월째 감소세다. 40대(-5000명)와 30대(-1000명)도 동반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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