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물 병해, 사진 한 장이면 끝…농진청, 이상 증상 관리 앱 개발
5만여 건 이상 증상 축적…작물별 대응 연구 지원
앱 설치 없이 QR로 접속…현장 중심 활용 기대

농촌진흥청은 연구자가 현장에서 농작물 병해와 생리장해 등 이상 증상을 간편하게 기록하고 정보를 관리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작물 생리장해 수집 관리 시스템(CPDMS)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농작물의 병해와 생리장해 등 이상 증상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으면 자동으로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되도록 설계됐다.
연구자나 농업인이 논밭에서 벼, 고추, 배추 등 작물에 특이한 이상을 발견하면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진을 찍어 올린다. 이렇게 올린 사진은 증상 종류와 심각도에 따라 체계적으로 정리되며, 실시간으로 독립된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다. 연구자들은 병해와 생리장해 원인을 분석하거나 예방법을 개발하는 데 사용한다.
애플리케이션은 별도의 설치 없이 정보무늬(큐알코드)를 찍어 접속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아이폰 모두에서 사용 가능하다. 화면 구성이 간단해 누구나 쉽게 사진을 찍어 올릴 수 있다.
연구진은 우선 토마토를 대상으로 세균성 시들음병, 황화잎말림바이러스, 반점위조바이러스를 비롯해 가뭄, 염분 스트레스 등 관련 사진 총 5만 8479장을 찍어 올렸다. 앞으로는 다른 작물의 병해와 상태를 기록하고 관리하는 데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남정 농촌진흥청 농업생명자원부장은 “이 시스템은 다양한 작물의 병해와 생리장해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해 작물의 이상 증상 연구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장에서 많은 정보를 확보해 현장에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기술을 개발 보급하는 데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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