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단일화 논란 후폭풍 … TK서 이재명 지지율 30% 돌파
이재명 TK 지지율, 지난 대선보다 크게 올라

14일 매일신문이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13일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11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선 후보 지지율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53.1%로 1위를 차지했다. 이 후보 지지율은 30.9%,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7%다. 다른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2%, ‘없다’는 응답은 4.7%, ‘잘 모름’은 2.4%였다.
대선 후보 지지율은 김 후보에 과반이 몰렸으나, 이 후보 지지율이 30%대를 넘긴 것은 이례적이다. 지난 20대 대선에서 이 후보는 대구 21.6%, 경북 23.8%를 얻는 데 그쳤는데 이번 조사에서는 대구 29%, 경북 32.6%의 지지율을 얻었다.
반면 김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 20대 대선 당시 득표율(대구 75.1%, 경북 72.8%)보다 각각 20%포인트 안팎으로 낮은 지지율을 보였다. 김 후보는 대구 52.8%, 경북 53.3%의 지지율을 얻는 데 그쳤다.
이준석 후보는 대구 9.1%, 경북 5.1%의 지지율을 얻었다.
이 같은 결과는 최근 국민의힘 내부 단일화 갈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당 지도부와 김문수 후보 간 갈등이 격화되면서 일부 보수층이 결집하지 못하고 중도 이탈 현상이 발생했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또한 경북 안동 출신인 이 후보 지역 연고가 지지율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TK지역에서는 민주당 지지율보다 이 후보 지지율이 높게 잡혔다. TK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25.5%로, 이 후보 개인 지지율이 이를 5%포인트 이상 상회했다. 국민의힘은 53.2%, 개혁신당은 4.5%의 정당 지지율을 보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대상 자동응답시스템(ARS) 100%로 진행돼 응답률 8%,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3%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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