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집토끼’ 잡으러 간 金 대신 호남 챙기는 설난영 여사

이종선 2025. 5. 1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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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 출신으로 金 후보와 ‘영·호남의 만남’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설난영(오른쪽) 여사가 지난 1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 불교 행사에 참석해 행사를 지켜보고 있다. 설 여사 왼쪽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 여사. 연합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여사가 14일 호남미래포럼 조찬 모임에 참석했다. 지난 12일부터 영남을 돌고 있는 김 후보와 별개로 호남 관련 행사 참석을 통해 호남 민심 잡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김 후보 측에 따르면 설 여사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열린 호남미래포럼 조찬 모임에 참석했다. 호남미래포럼은 2013년 창립한 단체로 이용훈 전 대법원장, 김승규 전 국정원장 등 광주·전남 지역 출신 인사들이 대거 참여한 단체다.

설 여사 역시 전남 순천 출신이다. 김 후보 측 관계자는 “경북 영천 출신인 김 후보와 설 여사의 만남은 영남과 호남의 만남”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대선 레이스 기간 설 여사가 ‘호남 끌어안기’에 적극 나설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김 후보도 오는 18일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행사를 전후해 호남을 찾을 예정이다.

설 여사와 김 후보는 노동운동 ‘동지’다. 설 여사는 세진전자 노조위원장을 역임하던 1978년 당시 한일도루코 노조위원장으로 활동하던 김 후보와 만났고 1981년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한 교회에서 김 후보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종선 기자 rememb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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