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 미스트’, 7조원 모았다…달바글로벌 일반청약 대박

정혜승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jhs_0102@naver.com) 2025. 5. 1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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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바 비타라인(달바글로벌 제공)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기대주로 꼽혔던 달바글로벌이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 증거금 7조원을 모았다. 달바글로벌은 일명 ‘승무원 미스트’로 알려진 K뷰티 기업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달바글로벌은 지난 5월 9일과 12일 일반 투자자 배정 19만1800주 모집청약을 진행했다. 경쟁률은 1112.03대1이었고, 청약 증거금은 총 7조700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달바글로벌은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이에 국내외 2225개 기관이 참여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수요예측에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연기금, 국부펀드, 자산운용사를 비롯한 장기 투자자가 대거 참여했다.

달바글로벌은 ‘승무원 미스트’로 알려진 퍼스트 스프레이 세럼으로 인기를 끌었다. 건조한 기내에서 승무원들이 자주 사용한다는 입소문이 퍼지며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이 제품의 누적 판매량은 5000만개다.

지난해 달바글로벌 매출에서 미스트가 54%를 차지했으나 선크림도 소비자 관심을 끌고 있다. 선크림의 누적 판매량은 1000만개다. 피부에 바를 때 하얗게 뜨는 ‘백탁 현상’ 없이 피부톤을 보정하는 기능이 장점이다.

K뷰티 테마에 대한 투심 호조도 달바글로벌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미용 의료기기 기업 바이오비쥬 역시 지난 5월 8~9일 진행한 일반청약에서 경쟁률 1133.52대1로 흥행했다.

달바글로벌은 오는 5월 14일 납입을 거쳐 22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달바글로벌은 “상장 이후에도 브랜드의 혁신성과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슈퍼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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