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전설이 온다... 모두 부산으로 모여라!
이현파 크리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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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부산 국제 록 페스티벌 1차 라인업 |
| ⓒ 부산 국제 록 페스티벌 |
지난 5월 13일, '2025 부산 국제 록 페스티벌'의 1차 라인업이 공개되었다. 총 20팀이 포함된 이번 라인업에 대한 음악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최근 몇 년간 부산 국제 록 페스티벌이 내놓은 라인업 중 최고라는 극찬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우선 1차 라인업에서 공개된 헤드라이너(간판 공연자)는 스매싱 펌킨스(The Smashing Pumpkins)와 베비메탈(BABYMETAL)이다. 스매싱 펌킨스는 너바나, 펄잼 등과 더불어 90년대 미국 얼터너티브를 대표하는 전설적인 밴드다. 이들은 동시대 밴드 중 가장 이질적인 밴드이기도 했다. 그런지와 메탈은 물론 싸이키델릭, 신스팝 등 다양한 장르적 요소에 기반한 이들의 음악은 동시대의 타 밴드들과 차별화되었다. 거친 사운드 가운데에서도 놓치지 않는 멜로디 감각은 밴드의 특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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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매싱 펌킨스의 명반 (1995) |
| ⓒ 유니버설뮤직코리아 |
베비메탈 뒤에서 화려한 분장을 한 채 최고 수준의 연주를 선보이는 '카미 밴드' 역시 공연을 보는 재미를 높인다. 베비메탈은 2017년 메탈리카 내한 당시 오프닝 공연을 장식하면서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겼던 바 있다.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요소들이 어우러지는 멋을 다시 한국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록의 과거, 현재, 미래가 모두 모였다
지난해 12월 인상적인 내한 공연을 펼친 EDM 아티스트 포터 로빈슨 역시 부산을 찾는다. 포터 로빈슨은 애니메이션, 게임 등 서브컬쳐의 영향을 받은 사운드와 서정적인 멜로디로 사랑받는 아티스트다. 포터 로빈슨은 EDM을 라이브 셋으로 구현하는 것을 오래전부터 즐겨왔는데, 최근에는 밴드를 대동하고 직접 기타를 연주하는 등, EDM 아티스트라기보다는 록 뮤지션에 가까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해 부산 국제 록 페스티벌에서 새 앨범을 약속한 국카스텐, 쏜애플, Z세대의 록 아이콘으로 떠오른 한로로, 극동아시아타이거즈, 나상현씨밴드, 위아더나잇, 드래곤포니 등이 출연한다. 아시아 씬과의 교류 역시 계속 되고 있다. 부산 국제 록 페스티벌의 사전 행사인 '로드 투 부락'에 출연한 대만의 슈게이즈 밴드 쏘리 유스(Sorry Youth), 태국의 국민 밴드 슬롯 머신(Slot Machine) 등이 출연한다. 1985년 데뷔한 이후 일본의 스카를 대표해 온 대규모 밴드 '도쿄 스카 파라다이스 오케스트라(TOKYO SKA PARADISE ORCHESTRA)' 역시 음악 마니아들을 열광케 하는 이름이다.
아직 1차 라인업만 공개되었지만, 다양한 장르와 시대를 아우르는 라인업에 대한 열광이 크다. 록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타 장르의 방법론을 더욱 적극적으로 받아들인 미래가 공존한다는 인상이다. 2025 부산 국제 록 페스티벌은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부산광역시 사상구 삼락생태공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5월 13일 16시 예스24 티켓을 통해 판매된 얼리버드 티켓은 판매와 동시에 매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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