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준비된 대통령” 김 “대반전 만들 것”
21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2일 주요 후보들이 첫 유세로 격돌했다. 첫날의 키워드는 “준비된 대통령”(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극적 반전”(국민의힘 김문수), “압도적 새로움”(개혁신당 이준석)이었다.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 출정식에서 이재명 후보는 “헌정질서와 민생을 파괴한 거대 기득권과의 일전이자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국민과 나라를 구하는 선거”라며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유능한 선장, 준비된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가 “그 준비된 대통령 후보가 누구냐”고 묻자 지지자들은 “이재명”을 연호했다. ‘준비된 대통령’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1997년 대선 때 사용했던 구호다.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방문한 김문수 후보는 “(부천에서 출마한 1996년 총선 때) 3등이었는데 선거 3일 전에 1등으로 올라 (당선됐다)”라며 “대선도 매우 다이내믹하다” “드라마틱하게 극적으로 반전하는 것이 정치”라고 했다. 오후 대구 서문시장 유세에선 “절대로 거짓말하지 않는 정직한 대통령, 민생을 넉넉하게 하는 서민 대통령이 되겠다”고 목청을 높였다. ‘새롭게 대한민국, 정정당당 김문수’라는 대선 슬로건도 공개했다.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를 방문한 이준석 후보는 “이준석 정부가 출범하면 과거의 ‘네가 잘났다’ ‘내가 잘났다’가 아니라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경쟁하는 정치로 탈바꿈할 것”이라며 “생산성 있는 고민을 하는 정치로 바꾸겠다는 게 우리가 제시하는 압도적 새로움”이라고 했다.
윤성민·김규태 기자 yoon.sung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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