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안첼로티, 돌고돌아 결국 브라질 부임! 레알 떠나 첫 국가대표 감독 도전

김정용 기자 2025. 5. 12.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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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표팀이 오랜 구애 끝에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선임에 성공했다.

레알이 먼저 안첼로티 감독과의 결별과 알론소 감독의 선임을 결정했고, 브라질 대표팀이 어부지리로 이직을 제안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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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대표팀 감독. 브라질축구협회 X 캡처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브라질 대표팀이 오랜 구애 끝에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선임에 성공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내고 레알마드리드를 떠나 새 직장으로 이직한다.


12일(한국시간) 브라질축구협회는 안첼로티 감독을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3월 도리바우 주니오르 감독이 성적부진을 이유로 떠난 뒤 공석이었던 브라질 사령탑 자리에 세계적 명장이 왔다.


안첼로티 감독은 휴식시간도 거의 갖지 않는다. 다음 주부터 바로 브라질 대표팀 임기를 시작한다. 6월 초 A매치 데이를 통해 브라질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에콰도르와 파라과이를 상대한다. 두 경기에 나설 선발 명단을 짜기 위해 브라질 대표팀 기존 인력들과 만나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현지시간 26일 안첼로티 감독이 발표하는 첫 브라질 엔트리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일사천리다.


에드날두 로드리게스 브라질축구협회 회장은 "안첼로티 감독 선임은 단순한 감독 선임을 넘어 다시 세계 정상에 오르겠다는 다짐을 전세계에 알리는 것이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이며 세계 최고 팀을 이끌고 있는 사람이다. 그와 함께 브라질 축구의 영광스런 새 장을 써나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브라질은 2년 넘는 구애 끝에 마침내 안첼로티 감독을 모셔왔다. 브라질축구협회는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8강에 그친 뒤 치치 감독과 결별했다. 이때부터 안첼로티 감독 선임을 원했다. 금방이라도 선임이 가능할 것 같았기 때문에, 안첼로티 감독이 당시 레알 계약을 마치고 2024년에 올 거라는 예상에 따라 페르난두 디니스 감독대행 체제를 시작했다. 그러나 로드리게스 회장이 법원 판결로 회장직에서 제명됐다가 돌아오는 등 축구협회 내 혼란이 심했다. 게다가 레알도 안첼로티 감독과 계약을 연장하면서 브라질의 꿈은 깨졌다. 국내파 중 기대를 모으던 감독 도리바우 선임으로 방향을 틀었지만, 도리바우 체제는 오래 가지 못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마드리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마드리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결국 레알의 부진이 브라질을 도운 셈이 됐다.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과 2025-2026시즌까지 계약돼 있었기 때문에 이를 준수한 뒤 레알 선수 출신 사비 알론소 바이엘04레버쿠젠 감독에게 지휘봉을 넘겨줄 것이 유력했다. 그러나 레알에 수많은 영광을 안긴 안첼로티 감독은 이번 시즌 유독 갈피를 잡지 못했다. 가장 최근 경기였던 바르셀로나 상대 엘클라시코에서 3-4로 패배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레알이 먼저 안첼로티 감독과의 결별과 알론소 감독의 선임을 결정했고, 브라질 대표팀이 어부지리로 이직을 제안할 수 있었다.


이로써 조르제 제주스 전 알힐랄 감독의 브라질 부임은 무산됐다. 제주스 감독은 최근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경기 전후로 사우디아라비아 매체들의 왜곡된 보도에 속아 이정효 광주FC 감독과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던 인물이다. ACLE에서 4강에 그치긴 했지만 돌연 알힐랄을 떠난 건 뜻밖이었는데, 브라질 부임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결론은 안첼로티였다.


이로써 AC밀란, 첼시, 파리생제르맹, 바이에른뮌헨, 나폴리, 에버턴, 레알 등을 지도했고 특히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 감독으로서 5회나 우승을 차지한 클럽축구계 '레전드'가 국가대표의 세계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안첼로티 감독은 66세다.


사진= 브라질축구협회 X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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