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건희에 14일 출석 통보... 공천개입 혐의
[선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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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파면 선고 7일 후인 4월 11일 오후 서울 서초동 사저로 가기 위해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떠나고 있다. 차량 옆자리에 부인 김건희씨가 타고 있다. |
| ⓒ 공동취재사진 |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최근 김씨 쪽에 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조사를 위해 14일 검찰청으로 출석하라고 통보한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김씨 변호인 최지우 변호사는 이날 오후 '검찰의 14일 출석 통보에 응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출석 여부에 대해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라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 2022년 대선 과정에서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로부터 무상 여론조사를 받은 대가로 같은 해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의 공천에 개입한 의혹을 받는다. 김씨가 2022년 지방선거 경북 포항시장·경기 평택시장 후보 공천, 2024년 총선 김상민 전 검사 국회의원 후보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도 불거진 상황이다.
앞서 명씨는 지난 4월 29일 서울고등검찰청에 조사를 받으러 출석하면서 취재진에게 김씨의 공천 개입 의혹을 두고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다 추천했고 그것이 이루어졌으면 공천 개입이고 이루어지지 않았으면 공천 개입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어차피 검찰에서 많은 압수수색을 했고 참고인들을 불렀기 때문에 아마 그 부분은 검찰이 판단 내리지 않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명씨는 또한 "(2024년 2월 김건희) 여사가 '조국 수사 때 김상민 (전) 검사가 고생을 많이 했다, 그 사람 좀 챙겨주라' 이렇게 얘기를 한다. 그 다음에 김영선 (전) 의원한테 '이번에는 참고, 공기업이나 장관직으로 가는 게 좋지 않겠느냐' 의견 타진을 했다"고도 했다.
이어 "영부인께서 그렇게 전화가 직접 오면 '예 알겠습니다'라고 한다. 그럼 박완수 (경남)지사, 홍남표 (창원)시장 불러서 '여사가 이렇게 말씀하시는데'라고 하면, 제 입장은 어떤 입장이 되겠나"면서 "여야를 뛰어넘어서 영부인이 2년 차에 전화가 와서 이런저런 부분을 부탁했을 때 그걸 거절하는 사람이 있겠느냐"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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