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고교생 대상 '마약류 오남용' 예방 캠페인
광주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마약류 오남용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12일 서구에 따르면 이번 예방캠페인은 청소년 사이에서 의료용 마약류의 불법 유통과 중독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데 따른 대응 조치로 마련됐다.

최근 10대 청소년의 항불안제, 주의력결핍 과다 행동장애(ADHD) 치료제, 식욕억제제 등 의료용 마약류 처방받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이를 악용한 불법 매매와 중독 사례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식욕억제제를 불법 유통하거나 펜타닐 패치(마약성 진통제)를 남용하는 등 우려스러운 사례가 잇따르는 실정이다.
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등굣길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약류 오남용의 위험성과 부작용을 알리는 홍보물을 배포하며 청소년의 경각심을 높일 계획이며, 이날 서석고등학교부터 시작된 캠페인은 앞으로 상일여자고등학교와 광덕고등학교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마약퇴치운동본부와 협력해 지역아동센터 이용 청소년을 대상으로 마약 예방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또 마약류 노출이 의심될 경우 서구 보건소에서 익명으로 필로폰, 대마 코카인 등 6종의 마약류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상용 보건행정과장은 "마약은 출구 없는 미로와 같아서 단 한 번의 호기심만으로도 위험하다"며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등굣길 캠페인을 비롯한 다양한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sdhs675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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