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앞두고 방향 전환? 이주호 "대미 협상, 국익이 원칙"
[김경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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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안보전략 간담회를 하고 있다. |
| ⓒ 교육부 제공 |
한국과의 협상에 대한 미국 측의 미묘한 입장 변화와 대통령 선거 돌입 등 국내 정치 상황에 맞춰 협상 방향을 조정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 대행은 1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안보전략 간담회에서 "최근 미·영 무역 합의와 여타 유사 입장국들의 대미 협의 동향을 면밀히 파악해 미국과의 협의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관계 부처가 긴밀히 공조해 '국익 극대화'와 '한미 상호호혜'라는 원칙 하에 협의를 진행하고, 협의 과정에서 국회 및 국민과 지속 소통해 달라"고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미국 관세 조치와 관련한 한미 기술협의 동향을 공유하고, 이번 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를 계기로 마련된 한미 장관급 협의 등 향후 대미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이 간담회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외교부 장관, 국무조정실장,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통상교섭본부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미국과 싸우지 않겠다" 공언했던 한덕수 퇴장도 영향
통상 당국에 따르면, 미국의 무역·통상정책을 총괄하는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오는 15∼16일 제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다.
그리어 대표의 방한 중에는 양국 간 고위급 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높아 미국발 관세전쟁과 관련한 통상 협의가 어떻게 진전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최상목 당시 경제부총리,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과 '2+2' 협의 직후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협상이) 예상보다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빠른 협상 의지를 보인 바 있다.
그러나 지난 8일(현지시간)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은 언론 인터뷰에서 "한국, 일본과는 (협상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며 "단기간에 성사될 협상은 아니다"고 말해 변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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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안보전략 간담회를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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