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좀 쐬려고"…착륙하는 비행기 문 열려던 승객 황당 해명
김진선 2025. 5. 12. 11:00
손해는 약 2000~4000만원에 달해
공안에 의해 구금…당국 사건 경위 조사
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픽사베이
한 승객이 연 비상문. 웨이보
공안에 의해 구금…당국 사건 경위 조사
중국 남부지방의 한 공항에서 여객기가 착륙하자마자 승객이 비상문을 무단으로 여는 사건이 발생했다.
12일(현지시간) 광명망, 지무뉴스 등 중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11일 오전 8시 42분께 중국 창사에서 출발한 동방항공 MU5828편 여객기가 쿤밍공항에 착륙하자마자 한 남성 승객이 비상문을 열었다.

비상문이 열리며 비상탈출 슬라이드가 펼쳐졌으나 승무원들이 즉시 대응해 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승객들은 약 20분 뒤에 무사히 기체에서 모두 내렸다. 한 승객은 지무뉴스에 "모든 승객이 무사했고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라면서 "단순한 해프닝일 뿐"이라고 말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비상문을 연 승객이 지시등에 불이 들어왔길래 문을 열어 바람을 조금 쐬려했다고 말했다. 해당 승객은 사건 직후 공안(경찰)에 의해 구금돼 당국이 사건의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기종에 따라 비상문 무단 개방으로 인한 손해는 약 10만위안(약 2000만원)에서 20만위안(약 4000만원)에 달할 수 있다고 매체들은 전했다.
이 사건이 알려지며 중국 검색엔진 바이두 실시간 핫키워드에는 '여객기 비상문 연 승객, 경찰에 연행됐다'라고 올라왔다.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에는 '비행기 안전문 자객'이라는 검색어가 실시간 검색 순위에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김진선 기자 car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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