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넌 어디서 왔니? 국내 미기록종 '적갈색따오기' 발견

윤성효 2025. 5. 1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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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아직 기록되지 않은 아열대·열대 조류 '적갈색따오기'가 경남 고성에서 발견돼 관심을 끈다.

김성세 작가는 "주로 물총새를 촬영하는데 그날 논에 이상한 새가 앉아 있어 예초기를 내려 놓고 한참을 탐조했다"며 "집에 가서 망원경을 가져와 관찰해 보니 적갈색따오기가 분명해, 카메라를 가져와 사진 촬영을 했다"고 밝혔다.

새를 전문으로 사진을 찍는 최종수 생태사진작가는 "이번에 고성에서 발견된 새는 적갈색따오기가 분명하고 국내 미기록종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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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세 사진작가, 5월 8일 고성 논에서 촬영... 아열대·열대지역 조류로 알려져

[윤성효 기자]

[사진 보강 : 5월 12일 오전 7시 20분]
 경남 고성에서 발견된 국내미기록종 적갈색따오기.
ⓒ 김성세
국내에 아직 기록되지 않은 아열대·열대 조류 '적갈색따오기'가 경남 고성에서 발견돼 관심을 끈다.

김성세 사진작가가 지난 8일 오후 2시경 고성 한 논에서 이 새를 발견해 촬영했다. 이 새는 날개 쪽에 일부 청색을 보이고 있으며, 잠시 백로와 어울리기도 했다.

김성세 작가는 "주로 물총새를 촬영하는데 그날 논에 이상한 새가 앉아 있어 예초기를 내려 놓고 한참을 탐조했다"며 "집에 가서 망원경을 가져와 관찰해 보니 적갈색따오기가 분명해, 카메라를 가져와 사진 촬영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20여 년간 새 사진을 찍어 왔는데, 처음 보는 새였다. 확인해 보니 국내 미기록종이다"라며 "둥지를 틀고 서식하는지는 알 수 없다. 다음 날인 9일 아침에도 있는가 싶어 나가봤더니 보이지 않았다. 농번기라 인근에서 트랙터와 예초기 작업을 하고 있어 산만해서 피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날 오후 같은 새가 또 나타났다. 김 작가는 "9일 오후 3시 30분경 다시 논에 나가 봤더니 그 새가 있었다"라며 "그 이후로는 보이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 범상치 않은 새 비주얼... 넌 누구니? #탐조 #shorts ⓒ 김성세 작가 제공

국내에서 적갈색따오기가 관찰된 사례가 이전에 있었다. 언론 보도 등에 의하면 2021년 5월 8~9일 울산광역시 울주군 회야강 인근 논에서 적갈색따오기가 먹이활동을 하는 모습이 조류사진작가의 카메라에 촬영되었고, 2018년 4월 20일 제주도 한경면에서 3마리가 발견되었다.

적갈색따오기는 황새목 저어샛과에 속하는 종으로, 몸길이는 55∼63㎝이며, 주로 동남아시아, 남아시아, 유럽 동남부, 아프리카, 호주, 북아메리카와 중앙아메리카 지역에 분포한다.

새를 전문으로 사진을 찍는 최종수 생태사진작가는 "이번에 고성에서 발견된 새는 적갈색따오기가 분명하고 국내 미기록종이다"라고 말했다.
 5월 8일 경남 고성 소재 논에서 발견된 국내미기록종 적갈색따오기
ⓒ 김성세
 5월 8일 경남 고성 소재 논에서 발견된 국내미기록종 적갈색따오기
ⓒ 김성세
 5월 8일 경남 고성 소재 논에서 발견된 국내미기록종 적갈색따오기
ⓒ 김성세
 5월 8일 경남 고성 소재 논에서 발견된 국내미기록종 적갈색따오기
ⓒ 김성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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