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주권-민족자주 시대 개척' 내건 경남자주연합 출범

윤성효 2025. 5. 1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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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연합(준) 지역 첫, 11일 민주노총 경남본부 창립대회 ... 김재명 상임의장 선출

[윤성효 기자]

 5월 11일 민주노총 경남본부 대강당에서 열린 경남자주연합 창립대회.
ⓒ 윤성효
'민중주권'과 '민족자주'를 내건 경남자주연합(상임의장 김재명)이 만들어졌다. 경남자주연합은 11일 오후 민주노총 경남본부 대강당에서 창립대회를 열었다.

자주연합(준)은 2024년 1월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해산 이후 결성을 추진해 왔다. 조국통일을 내건 범민련 남측본부는 1995년 2월 결성되어 통일운동을 벌여왔다.

자주연합은 전국 조직을 결성하고 있으며 경남이 처음이다. 경남자주연합 결성에는 경남진보연합, 경남자주통일평화연대, 민주노총, 한국노총,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경남연합 등 단체 회원과 시민들이 참여했다.

창립대회에는 구연철(95) 전 6.15부산본부 고문, 김영만 열린사회희망연대 고문을 비롯한 여러 인사들이 참여했다. 서정길 자주연합(준) 의장과 이병하 경남진보연합 상임대표, 황철하 경남자주통일평화연대 상임의장은 격려사 및 축사를 통해 '자주통일'을 강조했다.

이병하 대표는 "지구상에서 가장 아픔을 앉고 활동하는 조직이자 한반도에서 우리 민족에게 꼭 있어야 할 조직이라 본다"라며 "미일제국주의의 억압과 간섭에서도 떨쳐 일어나야 하지만, 반민주, 반통일, 반평화세력인 국민의힘의 내란세력을 심판하고 진보민주시민의 후보를 압도적으로 당선 시켜야 한다. 조국통일을 앞당기고 사회대개혁을 완수 하도록 모든 진보민주세력이 연대의 힘을 발휘하였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상임의장으로는 김재명 전 민주노총 경남본부장이 선출되었다. 김 상임의장은 주재석 준비위원장한테 감사패를 전달했다.

주재석 준비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민족자주와 반미(미국), 반제(제국주의)의 대의를 실현하여 우리 사회와 세상을 자주화하기 위한 실천조직 창립을 선언한다"라며 "그동안 시대의 변화 속에서 우리 사회의 수많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근본이 되는 자주의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다른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한다'는 판단과 숙고 속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라고 했다.

주 위원장은 "지금 우리는 빠르게 변화하는 격동의 시대 흐름 속에 서 있다. 제국주의의 패권과 신냉전이 전쟁의 먹구름을 몰고 와 한반도를 위협하고 있으며, 외세의 지배와 간섭에 종속된 정권은 민중의 삶을 파탄내 왔다"라고 했다.

이어 "우리 사회는 소문난 스트레스 지수와 자살률이 높은 사회, 불안과 불합리가 판치는 불행한 사회로 되었다. 예속과 굴종, 노예의 삶으로는 행복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주인으로 살아가는 자주의 삶만이 행복을 이룰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 세계는 제국주의가 쇠퇴 몰락하는 자주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이런 시대는 이 땅의 민중들이 거침없이 맞서 싸워왔기에 전진할 수 있었다"라며 "반미반제 민족자주운동을 중심에 두고 각계각층의 진보세력과 단결하여 자주적인 사회, 평등한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재명 상임의장은 "모든 민중의 권리와 삶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투쟁에 앞장 설 것이다. 생존권을 위한 지난한 투쟁과정은 한국사회의 자주권을 회복하지 못한다면 노동자의 계급해방도, 민주민권도, 심지어는 생존권도 해결할 수 없음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라고 했다.

그는 "신자유주의로 인한 민중의 고통을 극복하고 평등한 사회구조, 안정한 일자리와 생존권 쟁취를 위해 노동자, 농민, 청년, 학생, 도시빈민, 중소상공인 등 민중의 투쟁에 함께 할 것"이라며 "반미반제는 곧 민중해방의 길이며 자주화는 민중이 주인되는 세상을 여는 열쇠이다"라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창립선언문을 통해 "우리는 국민주권, 국가주권 실현의 길에서 흔들림 없이 전진할 것이다. 외세의 간섭을 배격하고 민중의 권리를 되찾으며, 자주의 새 역사를 함께 만들 것이다"라며 "민중주권, 민족자주를 향한 힘찬 첫걸음을 선언한다"라고 했다.

이들은 "미제를 비롯한 제국주의의 지배와 간섭을 끝장내고 자주권 실현을 위한 투쟁에 앞장설 것", "외세와 결탁한 정치세력의 매국적 행위를 폭로하고 단호히 맞설 것", "민중의 생존권과 민주적 권리를 지키기 위한 투쟁을 일상적으로 전개할 것", "민중의 단결된 힘으로 반미반제 민족자주의 대중적 전선을 확대할 것", "민중주권, 민족자주의 새 시대를 개척할 것"이라고 결의했다.
 5월 11일 민주노총 경남본부 대강당에서 열린 경남자주연합 창립대회. 구연철 선생과 서정길 자주연합 의장.
ⓒ 윤성효
 5월 11일 민주노총 경남본부 대강당에서 열린 경남자주연합 창립대회. 김재명 경남자주연합 상임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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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11일 민주노총 경남본부 대강당에서 열린 경남자주연합 창립대회.
ⓒ 윤성효
 5월 11일 민주노총 경남본부 대강당에서 열린 경남자주연합 창립대회.
ⓒ 윤성효
 5월 11일 민주노총 경남본부 대강당에서 열린 경남자주연합 창립대회.
ⓒ 윤성효
 5월 11일 민주노총 경남본부 대강당에서 열린 경남자주연합 창립대회.
ⓒ 윤성효
 5월 11일 민주노총 경남본부 대강당에서 열린 경남자주연합 창립대회. 구연철 선생.
ⓒ 윤성효
 5월 11일 민주노총 경남본부 대강당에서 열린 경남자주연합 창립대회. 서정길 자주연합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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