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승부로 1위 지킨 대전, 특급 풀백 김문환 활약 반가웠다
[곽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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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합하고 있는 FC서울 야잔과 대전 주민규 |
| ⓒ 한국프로축구연맹 |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전하나시티즌은 10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3라운드서 김기동 감독의 FC서울과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대전은 8승 4무 2패 승점 28점 1위에, 서울은 3승 6무 4패 승점 15점으로 9위에 자리했다.
대전은 4-4-2를 택했다. 최후방에 이창근이 수비에는 박진성·하창래·김현우·김문환이 섰다. 중원은 김현욱·강윤성·김준범·윤도영이 최전방은 최건주·주민규가 배치됐다.
서울도 4-4-2를 꺼냈다. 최전방에 정한민·린가드가 중원은 정승원·황도윤·류재문·문선민이 포진됐다. 수비는 최준·야잔·김주성·김진수가 골문은 강현무가 지켰다.
시작과 함께 서울이 공세를 펼쳤다. 전반 16분 하창래가 걷어낸 볼을 린가드가 발리 슈팅으로 처리했으나 골문 위로 벗어났다. 이어 전반 19분에도 문선민이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이창근이 막아냈다.
서울이 총공세를 펼쳤다. 전반 36분 김진수가 돌파 후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이창근이 쉽게 잡아냈다. 또 전반 44분에는 야잔의 헤더 슈팅과 린가드의 크로스를 이창근이 완벽하게 저지했다. 이후 결정적 상황은 연출되지 않았고, 전반은 종료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대전은 윤도영, 김준범을 빼고 김인균, 밥신을 투입했다. 서울이 공격에 나섰다. 후반 8분 정승원의 크로스를 린가드가 머리로 해결했지만, 이창근이 막아냈다. 추가 교체를 택한 대전이다. 후반 11분 주민규를 부르고 구텍을 넣었다.
서울도 첫 교체를 꺼냈다. 후반 19분 류재문을 빼고 루카스가 들어갔다. 이어 후반 24분 문전 앞 혼전 상황서 야잔이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 위로 넘어갔다.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31분 정한민을 부르고 조영욱을 투입했다.
결정적 기회를 놓쳤다. 후반 34분 문전 앞 혼전 상황서 야잔이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살짝 빗나갔다. 대전이 추가 교체를 꺼냈다. 후반 35분 박진성을 부르고 오재석을 넣었다. 대전은 후반 44분 강현무가 나온 상황에서 김현욱이 슈팅을 날렸으나 막혔다.
서울이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47분 린가드를 빼고 바또를 투입했다. 하지만 이후 결정적 장면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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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하나시티즌 DF 김문환 |
| ⓒ 한국프로축구연맹 |
또 수비에서는 안정적인 활약을 바탕으로 전반 45분 동안 유효 슈팅을 단 1개도 허용하지 않았다. 흐름을 주도했던 서울이었지만, 결정력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전반에만 5개의 유효 슈팅을 날렸으나 골망을 흔들지 못했고, 이창근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낳았다. 후반에도 흐름은 비슷하게 흘러갔다.
서울이 소유권을 잡은 채 공격을 주도하며 21개의 슈팅을 날렸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또 대전은 후반 45분 동안 단 한 차례의 유효 슈팅만을 기록하며 밀린 분위기를 보여줬다. 결국 경기는 헛심공방 끝에 0-0 무승부로 끝났고, 양 팀은 승점 1점에 만족해야만 했다.
이로써 서울은 7경기 무승의 늪에 빠지게 됐고, 대전도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으나 선두 자리를 지켜내는 데 성공했다. 또 전북-서울로 이어지는 지옥의 일정에서 패배하지 않은 부분도 고무적이었다. 이처럼 패배하지 않은 모습을 선보인 대전은 부상에서 돌아와 100% 컨디션을 회복한 듯한 모습을 보여준 김문환의 활약은 상당히 긍정적이었다.
지난해 여름 알 두하일(카타르)을 떠나 대전에 입단한 김문환은 안정적인 실력으로 팀의 잔류에 힘을 보탰다. 국가대표급 실력으로 우측면을 안정적으로 지킨 가운데 이번 시즌도 굳건한 주전 풀백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됐지만, 개막 초반 부상으로 이탈한 기간이 길어졌다. 하지만 이내 부상을 털고 코리아컵 3라운드 일전부터 복귀, 인상적인 실력을 보여줬다.
11라운드 안양과의 맞대결에서 시즌 두 번째 선발 출전한 김문환은 전반 37분 김현오의 골을 완벽하게 돕는 크로스로 날카로운 실력을 뽐냈다. 이어진 전북전서는 부상 우려로 벤치를 지켰으나 이번 경기, 서울과 맞대결에서는 선발로 출격하며 안정적인 모습으로 팀의 무실점을 지키는 데 성공했다.
특유의 빠른 스피드와 1대1 경합에서 밀리지 않는 수비력을 선보였고, 간간이 공격에 가담하는 모습으로 대전 팬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후반 13분에는 정승원의 침투를 완벽하게 봉쇄했고, 이어 후반 26분에도 안정적으로 볼을 처리해 냈다. 활약은 이어졌다. 후반 44분과 45분에는 루카스의 드리블을 완벽하게 막아내며 압도적인 수비력을 선보였다.
풀타임으로 경기장을 누비며 김문환은 패스 성공률 70%, 공격 진영 패스 성공 2회, 공중 경합 성공 4회, 팀 내 최다 클리어링(7회), 볼 획득 8회를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한편, 홈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대전은 오는 14일(수) 오후 7시 전북 현대와 코리아컵 16강 일전을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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