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출신’이소미의 아이러니, 벙커만 들어가면 혼비백산…벙커샷 난조로 데뷔 첫승 가물가물
14언더파 티띠꾼에 7타 차이로 뒤져

이소미(26)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우승이 어렵게 됐다.
이소미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GC(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총상금 300만달러)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 4개에 버디 3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쳤다.
전날 공동 선두였던 이소미는 공동 10위(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로 순위가 밀렸다. 14언더파 202타로 선두에 나선 지노 티띠꾼(태국)과는 7타 차이다.
아이언샷 난조가 부진 원인이었다. 이날 이소미의 아이언샷 그린 적중률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44.4%였다. 특히 4차례나 빠진 벙커에서 한 차례도 세이브에 성공하지 못한 게 뼈아팠다.
5번(파4), 6번(파5), 7번 홀(파4)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았으나 2번과 14번 홀(이상 파3)에서는 티샷이, 8번(파5)과 9번 홀(파4)에서는 세 번째샷과 두 번째샷이 벙커에 빠져 타수를 잃었다.
이소미는 작년에 LPGA투어에 데뷔했으나 아직 우승이 없다. 작년 8월 포틀랜드 클래식 공동 5위가 유일한 ‘톱10’ 입상이다. 올 시즌에는 8개 대회에 출전, 7개 대회에서 컷 메이드를 하면서 CME 포인트 순위 41위에 자리하고 있다.
통산 4승의 세계랭킹 2위 티띠꾼은 더블보기 1개를 범했으나 버디 9개를 쓸어 담아 7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러 시즌 첫 우승에 청신호를 켰다.
6언더파 66타를 친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1타차 2위에 자리하며 통산 7승 가능성을 밝혔다. 부티에는 2017년에 투어에 데뷔, 2023년 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등 6차례 우승이 있다.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4타를 줄여 교포 앤드리아 리(미국)와 함께 2타차 공동 3위(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에 자리했다.
교포 노예림(미국)은 5타를 줄여 5위(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이 대회는 ‘1000만 달러의 소녀’로 불렸던 교포 미셸 위 웨스트(미국)의 주최로 열리고 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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