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금성탐사 '코스모스 482 착륙선', 칠레 서쪽 남태평양 추락

유창재 2025. 5. 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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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금성탐사선 '코스모스 482 착륙선(COSMOS 482 Descent Craft)'이 대기권 진입에 따라 우리시각으로 10일 오후 2시 30분경 칠레 남단 서쪽 남태평양 인근에 추락한 것을 최종 확인했다.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 아래 우주청)은 이날 오후 10시 22분경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알리면서 "한국천문연구원(천문연)이 전자광학감시네트워크(OWL-Net) 2호기(모로코)와 4호기(미국)를 통해 실제 추락 7시간 전인 오늘 오전 8시에 추락 예측 시간을 제시하여 미측(CSpOC)보다 선제적이고 정밀한 분석 결과를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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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청, 칠레 남단 서쪽 남태평양 인근에 추락 최종 확인... 천문연이 선제·정밀 분석 예측

[유창재 기자]

 천문연이 예측한 COSMOS 482 Descent Craft(6073)의 추락 예상 범위 (2025년 5월 10일 14시 43분 (KST) ± 30분). 노란색 : 예측 시간 전 30분, 붉은색: 예측 시간 후 30분 / 파란색: 미 CSpOC이 발표한 추락 예측범위 14시 20분~14시44분
ⓒ 우주항공청
러시아 금성탐사선 '코스모스 482 착륙선(COSMOS 482 Descent Craft)'이 대기권 진입에 따라 우리시각으로 10일 오후 2시 30분경 칠레 남단 서쪽 남태평양 인근에 추락한 것을 최종 확인했다.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 아래 우주청)은 이날 오후 10시 22분경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알리면서 "한국천문연구원(천문연)이 전자광학감시네트워크(OWL-Net) 2호기(모로코)와 4호기(미국)를 통해 실제 추락 7시간 전인 오늘 오전 8시에 추락 예측 시간을 제시하여 미측(CSpOC)보다 선제적이고 정밀한 분석 결과를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앞서 우주청은 지난 5월 9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코스모스 482 착륙선'의 추락 가능성(한국시간 5월 10일 오후 12시~24시 사이)에 대한 예측 궤도를 선제적으로 발표했다.

특히 우주청은 "우주위험감시기관인 천문연의 분석 결과를 토대로 추락 예정 오차 범위 전후 6시간을 고려할 때 해당 착륙선의 이동 경로가 한반도를 지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고 강조했다.
 한국 (KASI) 예측 분석 (UTC)과 미국 (CSpOC) 예측 분석 (UTC)
ⓒ 우주항공청
우주청에 따르면, 1972년 3월 31일에 발사된 코스모스 482 착륙선은 구소련의 금성 탐사선 하강 모듈(485kg, 직경 1m로 추정)로 모선의 엔진 조기 정지로 지구 궤도에 고립되었다가 지구로 재진입했다.

이에 미국 우주사령부 연합우주작전센터(CSpOC)는 10일 오후 7시 16분(KST) 추락 분석 메시지를 발표하고, 코스모스 482 착륙선의 재진입 시점 예측 결과로 이날 오후 2시 20분에서 44분(KST) 남태평양 부근이라고 설명했다.

이보다 앞서 천문연은 착륙선 추락 29시간 전인 9일 오전 9시(KST) 분석을 통해 추락 예측범위에 한반도가 포함되어 있지 않음을 발표하며 우리나라 우주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그러면서 천문연은 실제 추락 예측 7시간 전인 이날 오전 8시(KST) 분석을 통해 추락 예측시간을 오후 2시 13분~오후 3시 13분(KST)으로 제시하며 미 CSpOC에서 예측한 분석 결과보다도 선제적이고 정밀한 결과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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