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난생 처음 입밖으로 뱉어보는 그 말! 우승 소감 이렇게 하는 거였네 "믿기 힘든 감정입니다"

김정용 기자 2025. 5. 11.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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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해리 케인이 '무관의 제왕'에서 벗어나 생애 첫 트로피를 들어올린 기분을 밝혔다.


1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를 가진 바이에른뮌헨이 보루시아묀헨글라드바흐에 2-0으로 승리했다. 마이클 올리세가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해리 케인이 1골, 리로이 사네가 1도움을 올렸다.


바이에른은 앞선 32라운드 결과 이미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 지은 상태였다. 확정 직후 가진 홈 경기에서 공식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가장 관심을 모은 선수는 바이에른 마지막 시즌을 보내는 '레전드' 토마스 뮐러, 그리고 첫 우승을 달성한 케인이었다. 케인은 선수 데뷔 후 하부리그 임대를 제외하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토트넘에서만 뛰었다. 토트넘이 각종 대회에서 2위 및 준우승은 세 번 했지만 트로피를 하나도 들어올리지 못했기 때문에 나이 서른이 되도록 우승 맛을 보지 못했다. 잉글랜드 대표팀 역시 케인이 뛰는 동안 평균적인 성적은 역대 최고 수준이었지만 각종 대회에서 4강 및 결승 진출은 해내면서도 하필 우승컵이 없었다. 케인은 유소년 시절에도 굵직한 대회 우승은 한 적이 없다.


케인의 무관 저주는 지난 시즌 농담을 넘어 더욱 섬찟해졌다. 바이에른이 11시즌 연속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어왔기 때문에 토트넘을 떠나 이 팀으로 온 순간 정규리그 우승 정도는 확정한 듯 보였다. 그런데 케인의 데뷔전이었던 독일프로축구(DFL) 슈퍼컵에서 패배한 걸 시작으로 바이에른이 오랜만에 무관에 그쳤다. 케인은 득점왕을 차지하고도 웃지 못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김민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토마스 뮐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이번 시즌 역시 득점 1위를 질주하며 득점왕을 사실상 조기 확정한 케인은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케인은 우승 후 현지 방송매체와 가진 간단한 인터뷰에서 "믿어지지 않는 감정"이라며 무관에서 벗어난 기분을 밝혔다.


이어 "정말 오래 걸렸다. 많은 희생과 노력 끝에야 팬들과 함게 하는 이런 순간이 찾아왔다. 마라건데 이것이 수많은 트로피 중 처음이었으면 한다. 우리는 훌륭한 팀원과 훌륭한 감독을 가졌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우승을 따내고 싶다는 욕심을 밝혔다.


시즌은 끝나지 않았다. 6월 중순부터 미국에서 진행되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도 정상에 오른다면 케인은 이번 시즌 2관왕이 가능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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