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부상 복귀 초읽기… 포스테코글루 "팰리스전 출전 절반 희망"

한준 기자 2025. 5. 10.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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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부상에서 회복해 필드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안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오는 11일(현지시간)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홈경기에서 손흥민이 출전할 가능성을 직접 언급했다. 


경기 전날인 10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목요일 경기를 잘 마쳤다. 우리는 내일 손흥민에게 출전 시간을 줄 수 있기를 절반 정도 희망하고 있다"며 복귀 가능성을 열어뒀다.


손흥민은 지난달 초 발 부상을 입고 7경기 연속 결장했다. 특히 유로파리그 준결승 보되/글림트전 1, 2차전 모두 결장하며 공격진 공백을 실감케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도미닉 솔란키, 마티스 텔, 페드로 포로 등의 활약에 힘입어 결승에 진출하는 성과를 냈다. 


하지만 손흥민의 공백은 단순한 득점력 이상의 리더십과 경기 운영 능력의 부재로 이어졌고, 그동안 팀은 리그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고전이 이어지고 있다.


손흥민의 복귀는 토트넘의 최대 호재다. 토트넘은 손흥민 외에 제임스 매디슨, 루카스 베라발아 최근 부상으로 라두 드라구신과 더불어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아 복귀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팀 전체의 전력 운용 폭이 제한되었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근 리그 경기에서 로테이션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축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하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5월 2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유로파리그 결승을 앞두고 있다. 결승전에 앞서 열리는 경기 중 크리스털 팰리스와 홈 경기는 손흥민에게 실전 감각을 되찾을 수 있는 결정적인 기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이번 경기를 통해 손흥민이 결승 무대에서 100%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조율할 가능성이 높다.


크리스털 팰리스 역시 FA컵 결승을 앞두고 있어 이번 경기는 양 팀 모두 로테이션 중심으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팰리스의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은 "팀의 리듬 유지"를 강조하며 전 경기 강한 라인업을 내세웠고, 이번에도 비슷한 전략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부상 재발 위협이 있는 손흥민의 복귀전이 되기에도 부담이 없다. 팰리스 역시 무리한 경기를 하지 않은 가능성이 크다.


BBC 해설위원 크리스 서튼은 이번 경기 결과를 1-1 무승부로 전망했다. 그에 따르면 "양 팀 모두 큰 목표를 앞두고 있고, 승리에 대한 절박함이 떨어지는 상황"이라며, 팽팽한 흐름 속 무난한 무승부 가능성을 가장 유력하게 점쳤다.


결국 이 경기의 핵심은 점수보다 손흥민의 몸 상태다. 부상 이후 처음 실전에 나설 수 있는 이 기회를 통해 손흥민이 유로파리그 결승을 위한 완벽한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을지, 국내외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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