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인도 상대로 군사작전 개시…“노골적 침략행위에 대응”

김성일 2025. 5. 1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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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파키스탄 카라치의 한 건물 지붕이 인도 드론 공격으로 추정되는 충격으로 인해 큰 구멍이 생긴 모습. AP 연합뉴스

파키스탄이 인도에 반격을 가했다. 양국의 무력 충돌이 격화하는 양상이다.

10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파키스탄군은 앞서 벌어진 인도의 공격에 대응해 ‘분니얀 울 마르수스(Bunyan ul Marsoos)’ 작전을 전개했다. 해당 작전명은 이슬람 경전에서 인용한 것으로 ‘부서뜨릴수 없는 벽’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파키스탄군은 작전 시작과 함께 “파키스탄에 미사일을 발사한 인도 공군기지를 겨냥한다”고 밝혔다. 이어 인도 비아스의 미사일 저장 시설을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파탄코드와 우담푸르 공군기지도 공격했다고 했다.

앞서 아흐메드 샤리프 차우드리 파키스탄군 대변인은 “인도가 노골적 침략 행위를 벌였다”며 “인도는 우리의 대응을 기다리면 된다”고 말했다.

샤리프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인도가 쏘아올린 미사일로 인해 파키스탄 공군기지 3곳이 공격을 받았다. 그는 “인도의 미사일 중 일부는 아프가니스탄에 떨어졌다”며 “이를 증명할 증거를 확보했다”고 알렸다.

인도와 파키스탄 간 무력 충돌 수위가 높아지는 가운데 현재까지 양국이 발표한 민간인 사망자 수는 49명에 이른다.

지난달 22일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관광객 26명을 살해한 무장단체의 총기 테러가 확인되면서 양국 관계는 극단으로 치달았다. 인도는 테러의 배후로 파키스탄을 지목하고, 파키스탄과의 교역을 전면 중단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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