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단식 중단…“가처분 기각, 당원들의 요구 정당성 확인”

배재성 2025. 5. 9.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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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에게 단일화 약속을 촉구하며 단식농성 중인 권성동 원내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원내대표실 앞 농성장에서 굳은 표정을 하고 있다. 뉴스1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일 김문수 대선후보 측이 당을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이 기각된 것에 대해 “단일화를 바라는 당원들의 요구가 정당하고 타당했음을 확인한 결과”라고 밝혔다.

서지영 원내대변인은 이날 밤 의원총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권 원내대표의 입장 한 가지가 있다” 권 원내대표의 입장문을 전했다.

권 원내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판결문 내용 중 ‘(김 후보가) 경선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한덕수 무소속 예비 후보 등과 단일화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는 부분은 당원들의 요구가 정당하고 타당하다는 것을 다시 확인해줬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또 “존경하는 상임고문 여러분과 김미애 의원은 단일화를 촉구하기 위한 ‘단식’이란 절박한 호소에 나섰다. 그러나 이제 호소에 머무를 게 아니라 실질적 행동과 조치로 나가야 할 때”라며 “김 후보와 한 후보 간 추가 협상이 진행 중이다. 부디 두 후보께서 당원과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결과를 도출해 주실 것을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서 원내대변인은 이같은 권 원내대표의 입장문을 밝히며 권 원내대표의 단식은 중단한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지난 7일 밤 9시25분쯤 단일화를 촉구하며 단식을 시작했으며, 이틀 만에 중단하게 됐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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