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즈 600전 자축!'…KT, 세트스코어 2대0으로 DNF 완파 (LCK)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KT가 6주 차 금요일 첫 번째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9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서울시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2025 LCK 정규 시즌' 6주 차 금요일 경기를 진행했다.

금요일 첫 번째 경기의 주인공은 KT 롤스터(KT)와 DN 프릭스(DNF).

럼블·판테온·탈리야·자야·라칸 조합을 완성한 블루 진영 DNF와 제이스·니달리·요네·애쉬·알리스타 조합을 완성한 레드 진영 KT의 1세트 격돌

6분까지 킬이 나오지 않은 경기. 첫 킬은 7분 드래곤 둥지 교전에서 나왔고, KT가 일방적으로 2킬을 가져갔다.

첫 번째 드래곤, 공허 유충 2개 확보 등 유의미한 이득을 취한 KT. 이후에도 우세를 놓지 않은 이들은 세 번째 드래곤 둥지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승리 확률을 끌어올렸다.

20분이 되기 전에 3용을 쌓은 KT. 이에 DNF는 4용 압박도 받게 됐고, 골드는 6천 이상 벌어졌다.

21분에 킬 스코어가 12대2로 벌어진 경기. KT는 압도적 우위를 바탕으로 아타칸을 사냥했고, 네 번째 드래곤 둥지 교전에서도 승리해 드래곤의 영혼을 완성했다.

극복할 수 없는 힘의 차이가 난 경기. DNF는 흐름을 결국 바꾸지 못했고, 26분에 KT가 1세트 승리를 쟁취했다. 

KT가 1세트를 가져간 가운데 펼쳐진 2세트. DNF는 아트록스·스카너·빅토르·바루스·노틸러스 조합을, KT는 요릭·오공·라이즈·진·레오나 조합을 완성했다.

이번 세트에도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간 KT. 첫 드래곤도 사냥하며 기분 좋은 흐름을 만들고, 공허 유충 둥지에선 대승을 거뒀다. 공허 유충 3마리도 독식.

10분이 되기 전에 골드가 2천가량 벌어진 경기. 협곡 내 모든 지표는 KT에게 웃어주었고, 반면 DNF는 점점 더 수세에 몰렸다.

확보한 전령을 순조롭게 상대 미드 1차에 풀고 3용도 쌓은 KT.  18분에 킬 스코어는 10대0으로 벌어졌고, 골드도 9천가량 차이가 났다.

이후에도 아타칸 사냥, 드래곤 스틸 등 유의미한 이득을 가져간 KT. 23분에 상대를 압도하고 세트스코어 2대0 승리를 따냈다.

이번 경기에 KT 커즈는 LCK 정글러 두 번째로 600전을 달성했고, 승리로 매치를 마무리해 팬들의 축하를 받았다.

한편, '2025 LCK 정규 시즌'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된다. 평일 1경기는 오후 5시, 2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하며, 주말 1경기는 오후 3시, 2경기는 오후 5시에 펼쳐진다. 경기는 유튜브 LCK 채널·SOOP·네이버 이스포츠&게임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