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한덕수, 무소속 출마하고 단일화 뛰어드는 결기 보여야"
고수정 2025. 5. 9. 15:26
"강제 단일화, 우리 스스로를 부정하는 것"
"단일화, 반드시 정상 절차 통해 추진돼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4월 23일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2차 경선 토론회 미디어데이에서 토론자로 지명한 김문수 후보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단일화, 반드시 정상 절차 통해 추진돼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김문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 간 단일화를 놓고 잡음이 지속되는데 대해 "강제 단일화는 곧 우리 스스로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안철수 의원은 9일 페이스북에 "나 역시 단일화의 필요성에는 100% 공감한다. 그러나 시간에 쫓기듯, 상황에 끌려가듯, 후보가 아닌 당 지도부에 의해 이뤄지는 강제 단일화로는 이재명을 막을 수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한 후보를 향해 "이재명을 막겠다는 명분으로 진지하게 대선에 뛰어드셨다면, 그에 걸맞은 확고한 의지가 있어야 한다"며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는 말씀은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내세운 명분을 스스로 무너뜨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소속으로 출마하고 단일화에 뛰어드는 결기를 보여주셔야 한다"며 "또한 본인의 강점과 비전을 국민께 알리며, 우리 후보와 공정하게 경쟁해 최종적 단일화를 이루어야 비로소 단일화의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 지도부를 향해서도 "강제 단일화는 대선 패배로 가는 지름길일 뿐 아니라, 그 이면에 패배할 경우 당권투쟁을 위한 것임을 우리 국민과 당원들 모두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단일화는 반드시 제대로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추진돼야 한다"며 "강제 단일화가 과연 누구에게 도움이 되며 이재명을 꺾는 데 어떤 실질적 효과가 있는지 우리 모두 냉정히 다시 생각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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