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점 활약' 박규현, 대전의 새로운 '방패'로 거듭나
[곽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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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하나시티즌 DF 박규현 |
| ⓒ 한국프로축구연맹 |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전하나시티즌은 10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13라운드서 김기동 감독의 FC서울과 격돌한다. 현재 대전은 8승 3무 2패 승점 27점으로 1위에, 서울은 3승 5무 4패 승점 14점으로 9위에 자리하고 있다.
서울의 분위기는 좋지 않다. 개막전 패배 이후 7경기 무패 행진을 질주했으나 최근 4경기서는 1무 3패로 부진한 상황. 직전 라운드서는 안양과의 연고지 더비서 접전 끝에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고개를 숙였다. 결국 순위는 상위권에서 9위까지 추락했고, 이번 맞대결에서 패배할 시 최대 11위까지 떨어질 수 있는 위기에 봉착했다.
'대전 방패' 박규현, K리그 데뷔 '합격점'
한편, 홈에서 경기를 치르는 대전의 분위기는 최고조다. 지난해 강등권으로 추락했던 굴욕을 딛고 이번 시즌 황 감독의 짜임새 있는 조직력 아래 K리그1 무대를 지배하고 있다. 2라운드 울산과 7라운드 전북과의 맞대결을 제외한 전 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질주하고 있고, 최근 5경기서는 3승 2무로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상승세에 올라선 대전은 영입생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 국가대표 공격수 주민규는 리그 13경기서 8골 1도움을 올렸으며 슈퍼 조커 정재희(2도움), 임종은, 하창래와 같은 자원들도 나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영입된 자원들이 차례로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이는 상황 속 박규현도 빠르게 K리그 무대에 적응하며 황 감독의 신뢰를 받는 모양새다. 2001년생으로 울산 HD 유스 출신인 박규현은 2019-20시즌을 앞두고 독일 명문 베르더 브레멘으로 이적하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1군에서 그의 모습은 좀처럼 찾기 힘들었고, 2군에서 주로 활약하며 기량을 갈고닦았다.
2022-23시즌에는 브레멘을 떠나 3부리그로 추락한 디나모 드레스덴으로 임대를 떠나며 본격적으로 프로 무대서 활약을 시작했다. 입단 첫해 리그 16경기에 나와 연착륙한 가운데, 시즌 말미에는 클린스만 감독의 부름을 받아 생애 첫 A대표팀 데뷔에 성공하는 영광을 누렸다. 이후 9월에는 2023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주전으로 금메달을 따내는 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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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의 신흥 방패로 거듭난 박규현 |
| ⓒ 한국프로축구연맹 |
개막전 포항과의 맞대결에서 선발 출격한 박규현은 K리그2 최고 윙어였던 주닝요를 꽁꽁 묶는 모습으로 눈도장을 찍었고, 이후 울산-수원FC를 상대로도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였다. 이어 4라운드 대구전에서는 K리그 입성 후 첫 도움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으나 후반 중반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첫 위기를 맞기도 했다.
징계를 털고 돌아온 박규현은 7라운드 전북과의 맞대결서 잠시 주춤한 모습을 보였으나 서울-김천-강원-안양을 상대로 준수한 모습을 선보이며 펄펄 날았다. 이어 직전 라운드 전북 현대 원정에서는 송민규, 전진우를 상대로 탄탄한 수비력을 보여줬고, 풀타임으로 경기장을 누비며 패스 성공률 84%, 팀 내 최다 공중볼 경합 성공(4회), 팀 내 최다 클리어링(5회), 팀 내 최다 인터셉트(2회)를 기록했다.
전술적인 이해 능력도 좋다. 3백 윙백, 포백에서 좌측 풀백을 유려하게 소화하며, 유사시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를 겸할 수 있는 멀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독일을 떠나 생애 첫 K리그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박규현의 활약을 관심 있게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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