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단일화 촉구 농성 동조에 시민들 비판의 목소리
[신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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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산태안이 지역구인 성일종(사진, 오른쪽 첫번째)의원이 후보단일화를 촉구하며 농성에 동조했다. |
| ⓒ 성일종 SNS 갈무리 |
국민의힘이 대선후보 단일화 문제로 자중지란이 일어난 가운데, 서산태안이 지역구인 성일종 의원이 후보단일화를 촉구하며 농성에 동조했다.
성 의원은 지난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동료 의원들의 고통을 나누고, 단일화 촉구를 위해 농성에 함께 했다"라고 밝혔다.
성 의원은 "김문수 후보는 경선 초반부터 최종까지 일관되게 '단일화'를 약속했다"면서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단일화를 바라는 당원분들의 절실함이 얼마나 큰지 확인했을 것이다. 당의 주인은 당원이며, 당권도 당원들에게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가 당에 섭섭한 부분이 있을 수도 있다"며 "그러나 지금 대한민국은 베네수엘라의 길로 가느냐, 분열을 넘어 세계 강국으로 나가느냐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 국민 통합과 국가 대개조를 위한 큰 결단을 내려주길 김 후보에게 간곡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한 상임고문단은 지난 7일 국회에서 김문수 후보에게 단일화를 촉구하며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김문수 후보는 한덕수 무소속 후보와 단일화를 위해 2차례 만났으나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한 채 결렬됐다.
성 의원의 단일화 촉구 농성 동조에 일부 시민들은 항의하기도 했다.
한 시민은 성 의원 SNS 답글을 통해 "지도부는 당원과 국민에 부끄럽지도 않느냐"면서 "(김 후보의)당무 우선권도 부정하고 합법적 후보도 허수아비 만들고 무임승차 한덕수를 준비해 놨다"라고 반박했다.
또 다른 시민은 "이게 단식할 사안인가"라며 "중재하고 설득하고 정치적인 합의를 이끌어 내야 한다"라고 비판했다.
한 시민은 "(국민의힘은)청천벽력 같은 내란으로 국가와 국민을 힘들게 만든 세력"이라며 "석고대죄해도 성에 차지 않을 터인데 경선을 통해 자당의 후보를 뽑아 놓고 단일화하라고 단식한다. 지나가던 소가 웃을 일 아닌가"라고 일갈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어진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후보의 단일화를 위한 선호도 조사를 마감하고 조만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성 의원 측은 관련 내용에 대해 "저 당시 우리 당에 단식을 하는 의원들이 있었고, 거기에 '동조 농성'을 한 것"이라면서 "단식을 한 적이 없다. 하루 동안 '동조 농성', 단식하는 의원들과 함께 하룻밤을 보낸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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