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한 놈만 패, 그 한 놈은 바로 맨유… 이번 시즌 맞대결 전적 3전 전승! 손흥민 우승 희망 보인다

김정용 기자 2025. 5. 9. 06: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결승전 상대가 전통의 컵대회 강호 맨체스터유나티드일 때 웃음짓기란 어렵다.

하지만 토트넘홋스퍼만큼은 맨유전에 강했던 기억이 생생하기 때문에 자신감을 가질 만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5위 맨유와 16위 토트넘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보인 심각한 부진을 한 번에 씻고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까지 따내기 위해 단 한 경기에서 외나무다리 승부를 벌이게 됐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미닉 솔랑케(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결승전 상대가 전통의 컵대회 강호 맨체스터유나티드일 때 웃음짓기란 어렵다. 하지만 토트넘홋스퍼만큼은 맨유전에 강했던 기억이 생생하기 때문에 자신감을 가질 만하다.


9일(한국시간) 노르웨이 보되의 아스프미라 스타디온에서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2차전을 가진 토트넘홋스퍼가 보되글림트에 2-0으로 승리했다. 앞서 1차전은 토트넘이 3-1로 승리한 바 있다. 합계전적 5-1로 토트넘이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다. 맨유는 토트넘과 동시에 열린 4강전에서 스페인의 아틀레팈클루브(빌바오)에 4-1로 승리했다. 1차전도 3-0으로 승리했던 맨유가 합계전적 7-1을 기록하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은 22일 스페인 빌바오의 산 메마스에서 열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5위 맨유와 16위 토트넘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보인 심각한 부진을 한 번에 씻고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까지 따내기 위해 단 한 경기에서 외나무다리 승부를 벌이게 됐다.


흥미로운 건 두 팀이 같은 리그에 속해 있으므로 이번 시즌 자주 만났는데, 토트넘이 압도적 우세를 점했다는 것이다. 지난해 9월 PL 전반기 맞대결은 토트넘이 3-0으로 승리했다. 지난해 12월 카라바오컵(리그컵)에서도 토트넘이 또 4-3 승리를 따냈다. 올해 2월 가진 PL 후반기 경기에서는 토트넘이 1-0으로 이겼다.


토트넘 캡틴 손흥민과 감독 앤지 포스테코글루
데얀쿨루세프스키, 손흥민, 제임스 매디슨(왼쪽부터, 이상 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후벵 아모림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이번 시즌 3경기에서 무려 8골을 넣었기 때문에 '맨유 킬러'가 누구인지도 이야기해볼만 하다. 토트넘 주전 스트라이커 도미닉 솔랑케가 유독 맨유에 강한 모습으로 3골을 넣었다. 데얀 쿨루세프스키도 2골을 기록했다. 그밖의 선수들은 공격포인트 1개씩을 나눠서 기록했다. 손흥민, 브레넌 존슨, 제임스 매디슨이 각각 1골씩 올렸다. 도움은 미키 판더펜, 제드 스펜스, 파페 마타르 사르가 1개씩 기록했다.


그나마 이번 시즌 맞대결 우세라도 있어서 다행이다. 그밖의 여러 요인은 맨유쪽으로 웃어주기 때문이다. 맨유는 결승전 장소 산 마메스에서 이미 4강전을 치르며 적응이 잘 되어 있다. 또한 이번 시즌 부진하긴 해도 전통의 강호답게 우승의 맛을 잘 안다. 당장 지난 시즌에도 잉글랜드 FA컵에서 정상에 올랐다. 여기에 레알마드리드에서 우승본능을 들고 온 카세미루가 토너먼트 막판으로 갈수록 해결사로 거듭나고 있다.


반면 컵대회 결승에서 유독 약한 토트넘은 이번에 준우승의 굴레를 벗어던져야 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