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버스노조 “12일 조정신청, 결렬시 28일 동시파업”…전국 4만대 버스 멈추나

정혜선 2025. 5. 9.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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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22개 지역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산하 시내버스 노조가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이 결렬될 경우 오는 28일 동시 총파업에 돌입한다.

노조가 예고한 전국 동시 파업은 서울, 인천, 부산 등 버스 준공영제 도입 지역만이 아닌 모든 시·도가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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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장지동 송파버스공영차고지에서 버스가 출발하고 있다. 곽경근 대기자

서울 등 22개 지역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산하 시내버스 노조가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이 결렬될 경우 오는 28일 동시 총파업에 돌입한다. 

9일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조연맹은 전날 오전 전국 대표자회의를 열고 이 같은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회의는 통상임금 문제와 관련한 각 지역 버스노조의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종수 전국자동차노조연맹 위원장은 회의 후 “연맹 산하 각 지역 노조는 5월 12일 동시 조정 신청을 하고 15일간 조정 기간 최선을 다해 교섭에 임하기로 했다”며 “합의할 수 있는 안이 도출되지 않을 경우 5월 28일 첫차부터 전국 동시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노조는 모든 제안을 협상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열린 자세로 교섭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서울은 이번 조정 신청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서울시 버스노조는 지난달 29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2차 조정회의 결렬 이후 조정 절차와 조합원 찬반투표를 모두 완료해 쟁의권을 확보한 상태다.

앞서 서울 시내버스 노사는 통상임금 개편 문제 등을 두고 임단협을 진행해왔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노조는 4월 30일 경고성 준법운행에 들어갔으며, 연휴가 지난 5월 7일부터 준법운행을 재개했다. 

노조가 예고한 전국 동시 파업은 서울, 인천, 부산 등 버스 준공영제 도입 지역만이 아닌 모든 시·도가 대상이다.

또한 노조는 시내버스뿐 아니라 시외버스, 마을버스, 고속버스 모두 참여하며 전체 대상은 4만여 대라고 설명했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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