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 젠지 감독 “듀로, 상체 선생님들에게 잘 배우고 있다” [쿠키 현장]
김영건 2025. 5. 8. 20:56

김정수 감독이 ‘듀로’ 주민규에게 칭찬을 건넸다.
젠지는 8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정규시즌 2라운드 농심 레드포스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0으로 완승했다. 11연승(무패)을 질주한 젠지는 2위 한화생명e스포츠와 경기 차를 1.5경기로 벌렸다. 대 농심전 22연승도 성공했다.
젠지의 압도적인 체급이 돋보인 한 판이었다. 농심은 젠지를 맞아 최선의 대응을 했지만 승리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젠지가 승리를 거둔 2세트는 올 시즌 최단 경기(21분55초)로 남게 됐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김 감독은 “2-0으로 이겨서 기분 좋다”고 짧은 승리 소감을 전했다.
6주 차부터 25.09 패치가 적용됐다. 기존 탐식, 파멸로 나뉘던 아타칸이 ‘고통의 아타칸’으로 통일됐고, 유충도 종전 6개에서 3개로 줄어들었다. 김 감독은 “유충이 한 번만 나온다. 한 번 덜 싸울 수 있다는 점에서 유충 밸류가 좋아질 수 있다. 다른 부분은 크게 달리진 것 같지 않다. 패치에 맞춰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1세트를 돌아보며 “선수들이 잘해줬다. 1세트 초반에 사고가 있어서 상대 제리가 4킬을 먹고 시작했다. 운영보다 전투에 대한 피드백을 나눴다”고 말했다.
젠지는 2세트에 갈리오와 카밀로 조합 밸런스를 맞췄다. 김 감독은 “빅토르를 가져가면 갈리오를 먹을 생각이었다. 5픽 카밀을 하기 위해 미리 얘기했다. 무조건 한 명을 자르고 시작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현 메타와 티어 정리에 대해서는 “지금 맞춰가고 있다. 그웬의 너프에 대해 생각 차이가 있다.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연습하면서 정할 것”이라고 했다.
김 감독은 ‘듀로’ 주민규에게도 칭찬을 건넸다. 그는 “상체가 워낙 베테랑이다. 주민규에겐 다 선생님이다. 가르침을 받으면서 잘 성장하고 있다. 형들의 기량이 좋다 보니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다. 잘해줘서 고맙다”면서도 “아직은 조금 더 발전해야 한다. 큰 경기하면서 더 나아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주민규는 선생님 한 명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룰러’ 박재혁”이라 답하면서 “바텀 듀오지 않나. 라인전에 대해 많이 배웠다. 여러 가지를 잘 알려준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젠지는 오는 10일 BNK 피어엑스와 만난다. 김 감독은 “‘디아블’ 남대근과 ‘켈린’ 김형규, 바텀이 잘하는 팀이다. 인상 깊게 보고 있다. 저번에도 힘들게 이겼다. 잘 맞춰서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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